외모 콤플렉스는 정말 고쳐지기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한국처럼 외모지상주의가 심한 나라에서는 학창시절에 안 꾸민다고 은근히 차별당하고

친구들로부터 돌려서 못생겼다거나, 외모가 평범하다거나 하는 말을 들을 때 오래오래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

화장을 시도하지 못한 건 피부가 너무 안 좋아서 얼굴에 뭘 바를 수가 없던 건데

그런 개인적인 상황들을 남들은 고려하지 않죠 참 못됐어요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 피부만 보면 너무 속상해서 울기도 하고 자존감도 낮았는데

약 먹어서 고친 뒤에는 외모 관련한 지적은 안 들어요

그렇다고 콤플렉스를 고치기 위해 외모를 뜯어고치라는 방안이 적절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사람들의 가치관이 바뀌어야죠

근데 한국은 아직도 먼 것 같아요

물론 외국도 크게 다를 바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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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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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맞아요ㅠㅠ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문화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콤플렉스라고 생각하지 말고, 또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자신에게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내추럴하게 다녀도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다 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을 챙기려 살을 빼다 보면 나아질 수도 있고 그래서 주객만 안바귀면 될 것 같아요. 아는 지인분이 그런 비슷한 고민으로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살을 빼고 안경도 끼던걸 라섹 수술을 하고 조금씩 변화 하더니 완전 딴사람이 되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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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짱
    외모지상주의!! 마네킹 몸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시술, 수술등은 사실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쁘면 좋긴 하겠지만... 
    사람은 인성이 더 중요하고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더라구요...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마음이 예뻐야지 여자지... 라는 옛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너무 올드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