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보기...별로야.

언젠가부터 거울보는게..싫어진거같다.

눈밑이 패였다고 해야하나?

처졌다고해야하나?..

더 나이들어보이고..신경이쓰였다.

그러던 어느날..친구를 만났는데..

어?...어딘가모르게 느낌이 달라졌다.

하안검을 했다면서 너무 만족스럽다고하는데ㅡ강추란다.젊어보이긴 했다 ..

 

겁도많고..

자연스러운게 좋은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여튼 그날도 거울의 내가..

많이 우울한 하루였다..ㅠ

0
0
댓글 5
  • 프로필 이미지
    들꽃7
    저도 그래요 나이든다는게 서글프네요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야하는데 쉽지 않지요 
  • 프로필 이미지
    다우니향기
    저도 그래요^^ 저도 어느순간 거울보니 왜이렇게 늙었는지 
    주름살이랑 기미랑 아주 대환장 난리도 아니네요 
    자주 찍었던 사진도 이젠 더이상 찍지 않게되고요 
    거울 보는것도 점점 싫어집니다 
    화장할때 어쩔수없이 거울을 보는데 그럴때마다 자괴감이 들어요 
    친구들은 시술 받고 보톡스도 맞고 이러던데 ㅎㅎ 
    저는 굳이 그걸 해야하나 싶고 또 한편으로는 나도 해봐야하나? 
    생각이 휙휙 바뀌지만 그냥 참고 생긴대로 살고 있네요 ㅎ
    님 글이 넘 공감가는 하루네요
    그런데 시술도 한번 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 것 같네요 
    안해보고 나중에 더 늙는거랑 해보고 조금 젊음을 느끼는게 좋을거같기도 하고요 
    저도 이렇게 살다가 여유되면 시술 받아보고 싶네요 
    지금은 여유가 많이 없어서 이러고 살지만요^^ 
  • 프로필 이미지
    그루잠
    저도 올해 들어서
    어? 내 눈밑이 이렇게 꺼졌었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부쩍 더 늙어보이기도 하고 코로나때 마스크를 끼고 다녀서 그런지 마스크 라인쪽으로 기미도 올라오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생전 외모로 고민해보신 적이 없는 쿨한 분인데 요즘 들어서 쌍수나 기미 시술, 보톡스 이야기를 엄청 하시네요. 
    누구나 다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어가는건데 마음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예린짱
    10000% 공감하는 게시글이네요...
    나이가 드니 눈밑이 패이고.. 피부에는 각종 기미와 검버섯 등등..
    아주 얼굴에... 거뭇거뭇 그림이 그려지고 있으며
    움푹 패인 주름도 참~ 으로 보기 싫으네요...
    제 친구들도 보톡스 주기적으로 맞더라구요...
    맞고 나면.. 자신감 뿜뿜 이라고 해요...
    전... 무섭기도 하고... 매번 맞는 것도 혹시나
    나중에 더 안좋은수도 있을 것 같은
    개인적인 걱정스러운 생각도 들구요.....
    나이를 먹으면 다양한 것인데...
    아직 받아 들이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아주 작은 노력이라도 해보자구요
    1일 1팩! 뭐 이런걸로라도 해서
    위로받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자신의 모습이 작아보이는 우울한 감정이 드실 때가 있으시군요 ㅠㅠ
    저도 가끔 살아가는데 남들과 비교한 저의 모습이 작아지고 막 쓸모없어보이는 느낌이 있어요 ㅠㅠ
    그럴 때마다 저도 우울한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중요한 거는요! 남들과 비교해도 괜찮아요!!
    그런 순간에 나 자신을 잃지않는 거예요.
    남들과 비교해서 새로운 동력을 얻는건 참좋지만.. 그걸로 막 자신의 삶을 깎아내리는 순간 불행의 시작이 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같은 상황에서도 친구가 정보를 주네! 이렇게 생각만 하시고 달라진 친구의 모습에 너무 기죽지마세요.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그 어떠한 순간에도 나의 모습을 사랑하는 태도가 하루하루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