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콤플렉스

여자인데도 흉통이 넓고 어깨가 있는 편이다. 고등학생 때는 상체에 꼭 맞는 면티가 유행이어서 당시 사진을 보는 것도 싫을 정도로 콤플렉스가 되었다. 친구들이랑 옷을 사러 가면 어떤 옷이든 태가 나질 않았다. 어떻게든 살을 빼보려고 했지만 살 문제가 아니라 흉통 문제라는 것을 알게된 후로는 상체 옷을 사야하는 경우가 생기면 걱정부터 되었다. 지금도 사실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을 나이가 되었을 뿐 옷 사는 것이 스트레스이긴 하다. 남자 사이즈의 옷을 사면 기가 막히게 태가 난다. 그래서 거의 유니섹스 옷을 구입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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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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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ㅎㅎ 저랑 비슷한가봐요.. 저도 167에 한 몸무게 해요... 대학다닐때는 투포환선수 아니냐고들 했죠
    그만큼 건강해요..
    저도 여성여성한 스타일은 입어본적이 없어요 큰아이 결혼식에는 정장 바지를 입었죠..
    지금은 그게 제 스타일이라 생각해요..
    사람마다 다 똑같을 순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