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자아존중감이 낮아지는 것 같아요...

결혼 후 외국으로 이주하고, 아무래도 언어가 원활하지 않다보니 자아존중감이 조금 낮아지는 것 같아요ㅜㅜ 인간관계도 아무래도 결혼 전보다는 많이 줄어든게 사실이고요. 일을 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내 나라에서 일할 때보다는 수입이 줄어든 것도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ㅜㅜ 내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에요

 

조금 더 내 자신을 아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데 쉽지 않네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언어도 공부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면서 지내려고 노력하려고 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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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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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새로운 환경에서의 낯섬이 힘드시죠 ㅠㅠ
    그래도 저는 엄청부러운걸요!!
    어느 사람이 해외에서 그렇게 일을하면서 나의 가치를 증명해보일 수 있을까요!! 너무 멋있으세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일을 하는게 분명 쉽지않은 일이잖아요
    처음은 누구나 실수하고 그럴거예요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떨어질거구요
    하지만 우리 노력과 시간이 있으면 적응도 할거고 떨어진 자존감이 다시 올라갈거예요
    인생 뭐있겠습니까 그냥 우리 멋지게 살아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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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낯선 환경이라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감이 돼요. 말도 안통하고 조금 가까워졌다고 한들 한국에서처럼 관계가 쉽지 않을거 같아요.
    너무나 당연한 길을 걷고 있는거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시간이 해결 해 줄 문제처럼 보이거든요~
    앞으로는 외국어도 더 잘 하게 되실텐데요. 지금 살고계시는 나라에 대해서 아는것도 더 많아지실테고요
    저는 앞으로 나아질 일 좋아질이 많아 보이는걸요?
    지금의 상황에서 내가 즐거움을 느낄 일들을 찾아보세요~ 취미 같은거요~ 날 위로하는 시간으로 달래 주시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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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nah shin
    상담교사
    아주아주 멋지시네요~ 언어 공부.. 그거 정말 쉽지 않던데! 대단하셔요!! 저는 애 둘 낳고 나니 일 할 수 있는 체력과 여력이 안되어서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신랑은 퇴근하고 나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자주 이야기해주는데, 그런 신랑이 부럽기도 하고 저도 일하고 싶단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고요~ 수입이 많든 적든 제 이름 세글자를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작성자님은 그래도 근무하고 계시잖아요~ 부러워요~ 돈에 작아지지 마세요! ^^ 돈은 많든 적든 스쳐 지나가 버리더라고요. 타국에서 고생이 많으세요!! 힘내시고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