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때문에 자아존중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정말 변변치 않은 직업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친구들은 턱턱 대기업 붙고 은행권 붙고 금융권 붙어서 잘 다니네요. 제가 제일 못 하는 거 같아요. 분명히 학교 다니고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내가 제일 앞섰던 거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뒷자리에 있는지 답답합니다. 근데 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들 어떻게 그렇게 취업을 잘하는 건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래서 자아 존중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뭔가 쓸모없는 인간이 된 거 같고 내 자신이 보기가 싫네요. 확실히 제가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하니까...계속 위축되고 악순환에 반복인거 같아요

0
0
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비교에 힘드신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을 보면서 내가 자극을 받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을 보며 나는 왜이러지.. 나는 왜 자꾸 쳐지지 라고 생각하면 나를 지옥에 떨어트리는 악순환의 굴레에 넣는겁니다 ㅠㅠ
    다른 사람의 기준을 삼지마시고 내가 하고싶은, 그리고 내가 정한 기준에 나를 맞추세요
    다른 사람이 작성자분의 인생살아주는거 아니잖아요
    절대 비교할 필요없답니다.
    내가 정한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하시고 그 결과를 성취해내는 멋진 삶을 살아가보아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에고 취업 때문에 많이 속상하신 상태이시군요
    근데 친구들이 턱턱 대기업에 붙지는 않으셨을꺼에요
    그 분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었고 노력이 있었을거에요. 근데 그게 전부 볼수는 없는 상태인거죠
    그렇다고 글쓴님께서 노력하지 않으셨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몇번의 실패를 경험하다보면 이유를 나에게서 찾게 되는거 같아요.
    근데 인연이라고 하잖아요 회사도 연인이 맞아야 취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글쓴님이 남겨주신것처럼 상대적으로 내가 취업을 못하는게 기정사실이라고 해도!!
    여러가지중 그냥 한가지일 뿐이에요. 그러니 자꾸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그냥 나의 목표를 정하고 전진해보세요.
    내가 100군데 면접을 보겠다!!! 이런 나만의 목표요.
    절대 쉬운일이 아니고 본인일이 아니니 그렇게 말 할수 있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나는 나로서 살아가야해요 절대 절대 비교하지 마세요 
    충분히 해 내실수 있습니다. 시기의 차이만 있을뿐요
  • 프로필 이미지
    Hannah shin
    상담교사
    저희 신랑은 9번의 이직을 경험했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버텨낸 멘탈이 너무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신랑 말로는 아니다 싶은 곳에 끝까지 버티면 나만 손해라는 거에요. 주변에도 취업 준비하느라 고생하는 동생이 있는데, 애 둘 아빠 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더라고요~!! 전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인내하며 노력하며 기다려줘야 하는 시간이 적어도 2년이라 생각해요. 적어도 입니다!^^ 취업에 집중하기보다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로 눈을 조금 돌려보는 것도 추천해봅니다! 취업하지 못했다 해서 뒷자리에 있는 거 절대 아니에요~ 사람 앞 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랍니다. 갑자기 역전 되는 거 한 순간임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