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많은 편인 ENFJ라서 고민 상담도 더러 많이 하는 편이에요.
고민을 말하면 깊이 공감해 주고 함께 아파할 줄 알거든요.
반대로 제가 고민이 생겼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는 너무 깊이 빠져들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친구들은 세심하게 살피는 반면, 제 아픔과 고민이 친구들에게 덧씌워지는 건 경계하거든요.
그래서 상대가 제 고민을 듣고 같이 너무 슬퍼하기보다는 같이 신나게 털어버릴 수 있도록 분위기 전환을 꾀합니다.
고로 내가 고민을 말하면 같이 화끈하게 욕해주고 얼른 털어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어요.
고민을 말하는 순간부터 이미 저는 해결되고 있는 중이니까요.
함께 얘기 나눈 뒤에 신나게 놀면서 털어버리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충분히 위로가 된다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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