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인 나와 E인 아빠

 제목만 봐도 피...곤...

 저는 I(내향형)이라 무조건 집이 좋아요.

집! 실내! 편안함(?)

 

 그런데 집에 달라붙은 제가 안타까운지 아빠가 밖으로 보내려고 하십니다.

 

아빠 : 축제 가자

나 : 집이 좋은데 굳이...?(나가서 에너지시간낭비를)

아빠 : 요즘 애들은 여행 다니고 그런다던데 너는 왜 그러냐.

 

 요즘 애들!

요즘 애들은 최신유행 노래를 듣고 술도 잘 마시고 여행도 가고 등 몸이 여러 개인가요? 분신술을 쓰나...정말 피곤하게 사네요. 어디서 그렇세 체력이 샘솟니ㅠ

 

 나는 내향형인데 외향형인 가족이 있는 분 계신가요? 밖으로 끌려갈때(??) 어떻게 대처하세요.

반대로 나는 외향인데 내향인 가족, 이런 점이 답답하다,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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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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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쩡
    오늘도 이런 비슷한 게시글 봤어요 
    한주는 쉬고 한주는 나가야 이와 아이의 공평함 아닐까요
    공평하게 살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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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
      작성자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시군요.
      각자의 의견을 번갈아 채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KREBGBA
    저도 작성자분과 같은 처지같네요. 항상 아버지께서 어머니와 주말마다 놀러다니시는데 저를 항상 끌고 나가시려고 합니다. 저는 밖에서 E이지만 집에서는 I인지라 공부도하고 집에서 푹 쉬고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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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
      작성자
      맞아요ㅠㅠ 굳이 제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같이 가자고 하셔요. 나가면 그 하루는 사라지고 너무 피곤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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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가족이라도 다 성향이 다르죠~~
    우리 부모님도 어디 가는 거 싫어하시는데 저는 나가는 거 좋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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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
      작성자
      제 가족이랑 반대 상황이네요. 같이 지내면 성향이 비슷할 것 같은데 가족끼리도 다른 쪽이 많다니 신기해요.
  • 라이크
    요즘 애들 분신술이냐는 말 너무 웃겨요 ㅋㅋㅋ 진짜 답답하시겠어요..그냥 나가고 싶지 않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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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
      작성자
      다른 친구들 말 들으면 축제 가고 맛집탐방, 여행, 놀기, 공부, 운동, 영화, 연극... 한 사람이 하는 활동인지 궁금할 정도로 다양하게 놀고 다녀요. 전 밖에 있는 것 자체로 피곤한데(나가는 순간부터 집의 침대가 그리움) 같이 나가서 뭘 하시는 걸 좋아하세요. '가족 다같이' 있어야 좋으시다나ㅠㅠ
      공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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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저는 외향형이라서 집에만 있는 건 
    너무 답답하고 싫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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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
      작성자
      내향형은 밖에 나가는 순간부터 진이 빠져요. 에너지100%에서 점점 줄어드는 기분이에요ㅋㅋㅋㅋ 외향형은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군요.
      아빠의 마음도 머리로는 이해 가는데 몸은 안 따라가요...ㅎ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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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라러랄
    ㅎㅎ 저도 집에 있는 거 좋아합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집안에만 있는 건 넘 괴롭습니다 ㅋㅋ 무조건 나가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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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
      작성자
      집안에만 있으면 답답하다고 들썩들썩하는 동생도 있어요ㅋㅋㅋㅋ 보면 강아지같아요.
      심심해! 나가자! 산책하자!
      
      전 답답해도 무조건 인도어파예요. 누워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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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 eunjean
    저는 극 e 인데 동생이 극 i 이여서 조금 다른 면이 있거든요
    근데 서로 좀 컨디션 맞을떄 놀고 
    서로 힘들때가 다르니깐 기다려 주고 비교하는 말을 하지 않으니깐
    잘 지내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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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
      작성자
      MBTI 성향이 달라도 서로 배려하고 각자의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집은 그게 안 되거든요. 안 한다고 하면 '이걸 왜 안 하지? 이상한 애네.' 이런 식으로 단정지어서ㅠㅠ 대부분 그냥 넘기는데 가끔씩 울컥할 때가 있거든요. 싫은데 이상한 사람 취급 받으니까요.
      그냥 나는 좋아하는 거라도 상대는 싫을 수 있구나, 이 마인드로 상대를 배려하면 서로서로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두분은 배려심이 깊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