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거리두기,슬슬열락도 거리둬야할까요?

📢익명도 가능해요. 자세하게 고민을 털어 놓을수록 더 개운해지실 거예요.

 

부담되요 ㅜㅜ

 

솔직히 저 뭐 해준거 없는데...

어릴적 키워주신 마음, 힘든시절 지나

사이는 나쁘진않아요 서로 지난과거고

꿍한성격도 아니고 엄마도 나이드셨고요

 

그런데....부담되요

고딩때부터 나와 돈벌면 월급때만

전화해서 방세빼곤 다가져갔고

하루이틀 늦으면 전화해서 ㅆ들어간욕에..

다들 새엄마인줄 아셨다는 ㅜㅜ

 

결혼후에도 100씩드리고 따로 쇼핑등해서

드리고...

 

그런데 중간에 끼어있다보니 

전 미역국먹은 기억없어요

생일때 문자한통 끝!!!  

*낳아준 엄마에게 네가 해줘야

하는거래요 그러니 니생일에 

나에게 해달래요 왜 저만?

 

헌데 첫째랑 막내는 몇백이들던 

무조건해주고

생일땐 미역국에.잡채 불고기 케익등등

했다고 당당히 말하시고.

 

그러곤 넌 니가 해먹을수 있잖아!!끝!!!!

 

갱년기도 나때문이다.혈압도 나때문이다

 당뇨가 살짝있으신데 이것도

나때문에 생겨서 약먹는거니 니가 돈줘야한다.........  통화할때마다 돈돈돈돈돈돈돈돈!!!!

 

저도 남편월급받고 애키우는데ㅜㅜ

 

딱 그말듣는순간 아무것도 해드리고

싶지않아요

 

툭하면 링크보내서 이거 어떠냐?

>사달라는 뜻이예요

 

이런저런이유로 명절.생신.어버일등은

아예안간지 10년이 넘었고요

 

그런데 오늘은 대놓고 링크보내주시면서

 이것도.이것도 돈없으니 사달래요

 

막둥이 휴지면 피존 기타 그런것들 부터

 반찬까지 택배로 다보내고

 인터넷으로 주문해 보내주면서...

 

난 살줄 모르니 사달래요?????

 

지금제가 마음먹은건..

 이젠 아무것도 보내드리지 말아야지

해주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을 먹었어요

약해지지않을꺼예요

 

그래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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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익명1
    글만 읽었는데도 넘 속상하실 거 같은데요?
    낳았다고... 가족이라고 해서 참고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익명님은 충분히 할 도리 다 하신 것 같습니다
    마음 약해지지 마세요 익명님만 생각하셔요
    • 익명2
      작성자
       그쵸 전 할도리 다 한것 같지요??
       환갑때도 아주크게 돈도 드렸거든요 ㅠ.,ㅠ
       약해지지 않을께요 익명1님 감사합니다
        강하게~성장하도록 화이팅~^^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어머님과의 관계에서 느끼시는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글에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겪으신 일들을 미루어 짐작해보면, 단순히 '부담된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짐이 얼마나 크실지 이해가 됩니다.
    어머님께서 키워주신 마음에 대한 감사함과 동시에, 그동안 겪으신 불공평하고 일방적인 대우로 인해 받으신 상처가 얼마나 깊으실까요. 특히 다른 형제들과의 차별, 그리고 본인 생일에 오히려 어머님께 해달라는 요구는 정말 마음 아픈 부분입니다. 어머님의 건강 문제까지 글쓴이님 탓으로 돌리며 계속해서 금전적인 요구를 하시는 상황은 보통의 모녀 관계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더 이상 아무것도 해드리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으신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감정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착취당해왔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텐데, 이제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싶으신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어머님께 더 이상 아무것도 해드리지 않기로 결정하신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의 허락이나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충분히 할 만큼 하셨고, 어머님의 지속적인 요구와 그로 인한 고통은 글쓴이님의 정신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이러한 결심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관계의 패턴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계속해서 연락하거나 금전적인 요구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때 다시 마음이 약해지거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스스로 다짐한 마음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어머님과의 연락 빈도를 줄이거나, 특정 주제(예: 돈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현재 남편분의 월급으로 아이를 키우고 계신다고 하셨으니, 남편분께 그동안 어머님과의 관계에서 겪으신 어려움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지지와 이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감당하기 힘든 짐을 나누면 훨씬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과 가정을 위해 당신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돌봐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부담감에 짓눌려 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응원해요😊
    
    채택된 답변
    • 익명2
      작성자
        오늘도 홈쇼핑에서 고등어를 보셨다면서 이야기 하시길래
       딱 짤라서 말씀 드렷어요 사고 싶음 엄마가 직접 사라고;;;;
       난 못해주겠다고 했더니 말돌리면서 전화를 끓네요...
       좋게 좋게 돌려가면서 끓어줘야겟어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