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커갈수록 시댁을 안가네요..

친정은 차량 10분거리..

(그래서 항상 데려다줘야합니다.)

시댁은 저희집 바로 옆집이예요.

(아파트 같은 동인데 입구 다른 호수)

근데 저희 아들이 크면 클수록 옆집인

시댁은 전혀 안가고 매주 친정으로 가고 싶어해요.. 

저야 친정으로 가니 편하고..

밥 얻어먹고 하니 좋은데 가끔 눈치보여요;

혹시라도 아들이 말 실수할까봐. 시댁 관련 이야기는 아들 앞에서 절대 안해요~~

내색도 전혀 안합니다. 그런데도 아들이

친정만 너무 좋아해요~

어제도 주말내내 친정에서 밥 얻어먹고

계속 놀다가 저녁에 집 와서 시댁과 통화 할 일이 있어 통화했는데, 아들 보고싶다고~

왜 놀러안오냐고 하시는데 놀러갈께요!

말 한마디 안하더라구요..

옆에서 쫌 불편했어요ㅜㅜ

친정은 마음으로 사랑을 주고 챙기시고

시댁은 딱 돈으로 사랑을 주는편이예요

아직은 어려서 그렇겠지만.. 

어쩔수없이 보이는 불편함은 모르쇠로 넘어가고싶지만 쉽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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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안수진
    그러셨군요 많이 곤란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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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모른척 하긴 하는데 남편 보기도..그래도 어쩌겠어요;; 아들이 그렇게 행동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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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수
    곤란하시겠어요
    근데 아이들도 더 마음이 가는곳이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도 양가에 하는것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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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그죠....아이들이 더 여우 같아서 더 잘느끼는거 같아요;; 아직은 돈이 크게 필요없는 나이라 그런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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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중간에서 불편하시긴 하겠어요ㅠ
    마음으로 사랑을 주니 그걸 느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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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네 ㅎㅎ 사랑도 주고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ㅎㅎ 그냥 최고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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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람~♡
    아이들도 아는거 같더라구요
    마니 불편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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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원래 애들이 더 잘안다고들 하시더라구요 ㅎㅎ 불편해도 안불편한척 하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