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된 딸과 거리감이 느껴져요..ㅠㅠ

딸이 저를 닮아서 애교가 있거나 집에서 수다스러운 편이 아니긴 합니다.

그런데 대학에 진학하고 자취를 하면서 딸을 자주 못보다 보니 일상을 공유할 일이 적어지게 되고 집에 와도 대화할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대학생활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좀 귀찮아 하는 느낌도 듭니다.

저는 딸이 좋아서 나중에 결혼 안하고 저랑 같이 계속 살면서 친구처럼 같이 놀러다니며 살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게 저만의 생각일 것 같아 좀 서운하기도 해요.

20대가 된 딸의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는데, 저는 영 아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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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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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대학초기라 그렇고 조금 지나면 좋아질듯해요 
    기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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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울딸도 나가서 살고 있는데 가끔 연락하고 만나고 하면서 확실히 한집에서 아옹다옹 맛은 없지요. 나름 서운할때도 있지만 당연한거니까 받아들이고 저도 너무 딸을 의지안하려 해요
    가족이지만 나도 딸도 나름의 각자 삶은 또 있는거고 언제까지 내품에서 있을수만은 없겠죠
    나중에 좋은사람 만나 결혼도 할테고...
    그생각하면 벌써 서운하지만..눈물 ㅎ
    그래도 길고도 짧은 인생 좋은짝 만나 사는것도 행복이죠~
    아쉬워도 영원한 제딸인건 변함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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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찌
    독립한 딸이 시원섭섭하시겠어요 ㅠㅠ
    그래도 자주 시간을 내서 같이 시간을 보내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