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직업 없이 알바자리 전전하는 30대 딸

우리 나이로 32살인 딸이 있습니다. 

애들 키울 때 공부는 열심히 안 해도 되니, 건강하고 바르게만 자라면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런 영향인지 딸은 공부에는 영 취미가 없었고, 사물놀이, 발레, 제빵 등 취미로 이것저것 해보는 것은 많았으나 오래가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대학을 졸업했고, 그럭저럭 취업도 하는 것 같았으나,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잦은 이직과 백수 생활, 이곳저곳 알바를 반복하고 있네요. 

그러면서도 같은 지역에 살고 있으나 독립하겠다고 따로 나가 살고 있습니다. 

부모 마음에는 혼자 지내는 게 걱정도 되고, 빨리 자리 잡아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바라지만, 본인은 현재 만족한다니 기가 막히네요.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다 큰 딸, 억지로 시킬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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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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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노을
    자식은 내맘대로 되지 않는것 같아요
    눈앞에 보이면 보이는데로 걱정
    안 보이면 불안하고
    힘드시겠지만서도 기다려 보심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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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70♡KRLP6SS
    독립해서 사니 훌륭하네요
    요즘 젊은 애들이  이곳저곳 다니고 그런다 하데요 
    젊을때 이일저일 해보면 
    자기가 맞는 일을 찾을꺼여요
    돈달라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니 기다려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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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화이팅^^~
    그러게요
    자식이야말로 내맘대로 안되지요.
    그저 잘 지내길 바래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