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를 가족으로 생각했건만...

여동생이 서른 넷, 늦은 나이에 첫사랑과 결혼을 했다.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고나 할까?

내가 보기엔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우리 형제 모두가 제부의 행동에 고개를 절레절레...

작년, 올해 이혼할거라고 계속 하소연 하더만 결국은 아이들 때문에 또 살기로 했단다.

조카들은 오히려 엄마보고 이혼을 하라고 하는대도!

계속 반복되는 일상에서 결단을 못내리고 있는 동생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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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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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
    아이고 뭐라고 조언해도 듣지도 않을테고..옆에서 보기에 답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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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미라미
    옆에서 보기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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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캔디님께서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이런 문제는 자기 자신 이외에는 누구도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이혼이.. 쉬운게 아니라 동생분도 갈팡질팡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새로운 상황이 생겼을 때 겪을 고통이 두렵기도 하실테구요. 그냥 옆에서 하소연 많이 들어주시고 이혼하시게 되면 응원해주시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