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잠
사실 부모님 집에서 살 수 있을 때까지 사는게 여러모로 편하고 돈도 모을 수 있기는 해요. 근데 때로는 가족간에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사는게 더 애틋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길이기도 하더라구요. 만약 짐이 많지 않고 처분해야 할 가구가 많지 않다면 잠깐이라도 부모님댁으로 들어가셔서 좋은 관계로 다시 회복해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네요. 금전적인 부분, 관계적인 부분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면 좋겠어요.
지금 자취 중입니다 전 혼자 사는게 너무 행복하고 편안해요 어렸을 때 부터 여동생을 엄청 편애하셔서 자취 할 수 있을 때 빨리 나가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내면서 자취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자꾸 같아 살자고 하셔요 이제 그만 할 때 됐다면서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셔요
자취하면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지금 너무 편안한데 가끔 본가에 가면 이것저것 챙겨 주시고 갑자기 잘해주시기까지 해요 요즘 마음이 약해지기도 하고 이제 곧 자취집 계약기간도 끝나가는데 다른 집으로 옮기고 싶기도 해서 더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