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지 않는 가족

제 시댁은 아들만 삼형제인데 저희는 둘째입니다  명절이나 제사, 어른 생신 등 집안의 대소사가 있어도 멀리있는 시골이다보니 평소 자기들 편한 날짜에  한번씩 다녀가고  정작 대소사 제날짜엔  오지들않고 온다해도 남편만 오거나 어떨땐 아이들도 함께 보내곤합니다 직장다니면서 늘 바쁘고 힘든데 혼자 감당하기에는 참 힘이듭니다 몇년전 추석때 몸이 아파 남편혼자 보냈더니 명절인데도 어머니랑 남편만 덩그러니 계시더라구요 나도 그래볼까하는맘 들다가도 연로하신 어머니의 쓸쓸함을 도저히 외면할수가 없네요  그러다보니  하세월 이젠 너무도 당연시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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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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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sy
    에고 ㅠㅠ 혼자감당하시기 힘든 집안 대소사이지요. 함께하면 좋은데.. 요즘은 다들 그러지 않아서 ㅠㅠ 속상하시겠어요 정말ㅠㅜ그래도 어머님 챙기시는 마음이 너무 예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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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작성자
      감사해요  요즘 MZ 세대들과 젊은 세대들은 자라온 시대적 환경이 그러니 이해할만한데 우리들 낀세대들은 그래도 마인드가 좀힘들어도 개인적인 행복보단 부모님과 가족간의 정이 좀더 우선인거 같은데  사람마다 가치관이 달라 내맘같지않으니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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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속상하시겠어요.. 다함께 나누면 좋을껄.. 
    지인들이나 저희집이나 시댁을봐도.. 꼭 하는 사람들만 하드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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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작성자
      그렇지요 어쩔수없이 하다보면 그게 당연시 여기게되고 어쩌다 함께하면 동서들이마치 손님처럼 ᆢ결국 마음 약한사람만 힘들게되는 참 얄궂은 사이가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같아요
  • 지도사랑
    에구 상황들이 넘 힘들겠네요
    그래도 힘든와중에 챙기시는 마음이 넘 곱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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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
      작성자
      감사합니다 연로하신 어머님의 남은 생이 
      조금이나마 따뜻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