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없는 애주가.

남편은 술을 사랑합니다.

저는 술을 잘 못해요.

그래도 술 마신사람처럼 잘 놉니다.

그래서 술자리에 끝까지 남아 같이 놉니다.

그래서 늦게오는건 상관없는데

남편은 술을마시면 끝장을 봐요.

혀가 꼬부라지고 인사불성이되고 다소 난폭해집니다.

다음날이면 하루종일 시체놀이 합니다.

이기질못해요.

그런 남편이 이해가 안돼요.

왜 몸이 이기지도 못할정도로 괴로워하고 

식구들을 괴롭히는지..

중요한 할얘기로 만나서 술취해서ㅜ기억안나서 다시만나고.

다음생에는 그져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도 만나지 않고싶네요.

0
0
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레드레드
    정말 힘드시겠네요. 술 마시기 전에는 절대로 그러지 말아야 해도 일단 술이 들어가면 그걸 다 잊어버리게 되죠.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이상 술을 줄이기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도 같이 계속 얘기하면 노력해보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잘 풀리시길 기원할게요.
    • 프로필 이미지
      연주얌
      작성자
      어떤사람이 술취해서 글을 한줄 썻데요.
      그런데 술을 깨고 나니 도대체 뭐라고 썻는지 알아보질 못하겠데요.
      그런데 다시 술을 마시니 보이기 시작하더랍니다.
      "다시는 술먹지말자"
      내남편처럼 술을 마셔야 보이는글씨라 영영 못고칠거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긍정맘 인희
    힘드시겠네요.. 술먹고 다소 낙포해진다고하니.. 더욱 걱정되네요.. 
    본이이 이기질 못한정도로 마시다보면 건강에도 이상이 올텐데.. 에궁.. 
    본인 건강생각해서라도.. 내 와이프를 위해서라도 술을 줄이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