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불효자는 웁니다

가족 때문에 울고 가족 때문에 웃고ᆢ 남편 직장따라ᆢ타 지역으로 이사 온지도 7년이 되어 가네요ᆢ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도 친구들 만나러는 가는데 친정엄마를 만나러 가는건 왜 이리도 안될까요? 전화를 원래 잘 안하는 성격인지라ᆢ 무슨일이 있을때나ᆢ겨우 1~2번 할까 말까입니다ᆢ이번에 어니에게서 엄마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는 전화를 받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ᆢ항상 연락을 드리지 않아도ᆢ찾아 뵙지 않아도 엄만 그 자리 그곳에서 "막내야 왔냐"라며 반겨 주실것 같았는데ᆢ엄마도 늙어가고 있다는걸ᆢ시간이 많지 않다는걸ᆢ 왜 일이 일어나야지만 뒤늦게 아는걸까요? 검사결과 안 좋게 나왔다는데도ㆍ애교 많은 여느집 딸처럼ᆢ엄마에게 살갑지 못한 못난 딸은 오늘도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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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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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그쵸... 대부분 비슷비슷할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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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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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을 고쳐 볼려고 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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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sy
    에고 ㅠㅠ 저도 친정이 멀리있어서.. 자주 찾아뵙지못하네요  나름 전화도 드리고 한다지만, 직접 보는건 자주 못하니 .  가끔 뵈면 많이 늙으셨다는걸 느껴요 ㅠㅠ 
    있을 때 자주 연락하고 보는 게 좋긴한데..  그게 안되면 표현을 더 해주세요 ㅡ 시간이 많지 않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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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냥이
      작성자
      시간이 많지 않다는걸 알면서도ㆍ애교가 없다 보니 ㆍ전화해도 할 말이 없어 안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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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저도 그래요.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해서.. 전화라도 드려야지 하는데.. 
    그것 또한 잘 못하고 있어요.. 아빠가 갑자기 떠나셔서.. 엄마한테는 더 잘해야지 하는데.. 
    맘처럼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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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냥이
      작성자
      그러니까요ᆢ난 그리 하지도 못하면서 애들들에겐  그렇게 하길 바라는ᆢ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