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에게 받은 선물

22일 친정엄마 기일이었어요.

올해 3년차인데 올해 첨으로 올케

혼자서 제사상 준비를 했어요.

언니가 나물은 해왔지만 과일이며

생선,떡,전 등등~~

저녁은 6시에 만나 밖에서 먹고

8시쯤 제사 지내고 각자 집으로 왔어요.

고생한 올케가 고마운데 6명의 시누이들에게

선물까지 주더라구요.

일년에 서너번씩 그렇게 작은 선물을

꼭 해줘요.

가격을 떠나 그렇게 챙기는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맙고 이쁜지 모릅니다.

그래서 시누이들도 답례를 했죠. 

내년부터 엄마 아버지 제사 합치고 

집에서 지내지 말고 산소 가서 인사만

드리자구요.

시누이 많은 집에 시집 올 때 부담이 컸을텐데 이렇게 착하기 까지 하네요.

올케가 준 앰플을 사용하면서 이렇게라도

고마운 마음을 표해봅니다.올케에게 받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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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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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노을
    착한 올케네요
    요즘엔 제사 잘 안 지내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제사 합장하고
    산소에서 만나서 식사하고 헤어져요
    저의 집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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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유랑
      작성자
      그렇죠.
      엄마 돌아가시고 세번만 지내 드리기로
      했어요.
      남동생은 계속 지내겠다는 걸 누나들이 
      말려서 내년부터는 산소만 가기로 했어요.
      올케가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졌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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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정말 착하신 올케를 두셨네요.. 제사도 그렇지만 시누들 선물까지.. 
    이런 올케 쉽지 않아요.. 
    요즘엔 제사보다는 산소에서 간단하게 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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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유랑
      작성자
      맞아요.
      그래서 시누이들도 뭐라도 챙겨
      주려고 합니다.
      엄마랑 합이 잘 맞았는지 서로 아끼며
      잘 지냈고 제사를 지내겠다고 해서
      올해 까지만 하기로 했답니다.
      내년 부터는 산소에서 모이기로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