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한테 지칠때

가족한테 지칠때 있지 않나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 된 기분.. 호의를 권리로 아는것 같을때의 허무함.. 가족이라서 더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걸 점점 더 느끼고 있어서 슬프고 괴롭습니다. 내가 더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가족 안에서 내 자리가 의심되고 고통받고 약삭빠른 생각들을 하게 되요. 그런 자신이 싫은데 또 상처받으면 더 독하게 하지 못할게 후회되고 악순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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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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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석 상담사
    상담사
    어머님께서 날 선 말들을 하셔서 감정 쓰레기통이라고 느끼게 되시는 것 같네요. ㅠㅠ가족이 오히려 더 마음에 큰 상처를 줄 때가 많습니다. 가족끼리도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이일 수록 예의를 차릴 필요도 있고, 가까운 사이지만 내 자존감을 깎는 말들까지 수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이라면 일단 집을 잠시 벗어나 보시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아요. 물론 나올 떄는 쾅 문을 닫고 나오는 느낌이 아닌, "잠시 바람 좀 쐬다 올께요." 같은 상황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달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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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맘
    가족이라서 편하게 대하기보단. 평생 볼 가족이라서 좀 더 조심해야 될거 같은데. 왜 사람들은 그걸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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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row1
    가족한테 위로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느낌 저도 알지요
    가족들 한테 적당한 감정적 거리를 유지하셔야지 그들도 내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 답니다, 조금만 나를 위한 이기적인 마음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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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나비
    모든가족이 ..다~그렇진  않겠지만,..꽤~많은 가족들이 그렇게 사는듯도 싶네요,고민들보면  그렇더라구요..저도,똑 같진않지만 동생들땜에 가끔 정말 힘들때도 있어요,그땐..밖으로 나와 ..음악들으며 걸어요..옆에 지나는사람들이 없을땐 노래도 따라부르며...잠시쉬며,생각합니다..동생들의장점을,그리고,다름을...상대는 그렇게 나랑은 다른사람임을..그럼 좀~괜찮아지더라구요..아주 아주 힘든날은 나만의공간에가서  몇일 쉬기도하구요..그러고나면..~~또~~언제그랬냐는듯...하하호호하며...티~타임을 갖죠....그래서~가족 아닐까요....^^달님께도..소심하게,권해봅니다....어찌됐건  무한정  참지는마세요,병납니다...폭발하면 회복도 더디고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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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될거야^
    가족이 나에게 감정의 안식처가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가 되는 기분 너무 힘들겠어요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참자니 나만 지치고 힘들어 지는 거죠
    가족이니 어쩌겟어요 안 볼 사이도 아니고...
    대화를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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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달님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가족이라 더 잘해줘야하고 아껴줘야하는데 상대를 아프게 한
    말과 행동이 생각외로 가족 관계에서 많이 발견되더라구요.
    가족이랑 진지한 이야길 한번 나눠보셨나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속으로만 지금 고민하시고 계시다면 한번 날을 잡으시고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나는 지금 이런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는 나는 ~~ 느낌을 느낀다. 라는 말로 달님의 마음을 표현해주세요.
    그리고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존중을 받고 싶다 또는 달님이
    원하는 관계로서의 이상향을 함께 이야길 나눠보세요
    생각보다 이런 소통이 쉬운 해결책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