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3주째 첫 외식

엄마 모시고 퇴원하신지 3주만에

첫 외식했어요.

고관절 수술하시고 4주만에 퇴원하셔서

차에도 타기 힘드셨는데

오늘 차에도 조금만 부축하니 잘 타셨어요.

집 근처 숯불돼지갈비 단골식당에 갔어요.

모처럼 만에 외식하니 넘 좋네요퇴원 3주째 첫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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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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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xor
    맛있어 보이네요. 어른들은 자녀들 돈쓸까봐서 외식을 안하실려고 하는데도 잘 모시고 식사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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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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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고기 드시러 가도 고기는 많이 안 드시고 밑반찬 많이 드시고 오늘도 마카로니로 배를 채우셔서 못 드시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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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xor
    차려진 반찬 가지수가 믾네요. 동네 맛집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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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작성자
      20년 넘은 단골식당이에요. 고기도 맛있지만 밑반찬도 다 맛있고 특히 제가 당귀를 좋아하는데 쌈채소도 3명 갔는데 2접시나 후하게 주는 인심 좋은 식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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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롱인처
    고관절 수술하셨군요. 넘 힘드셨을텐데 퇴원하셨다니 다행이에요.
    3주동안 수술후유증없이 많이 나아지셨군요. 자녀분이 근처에 사셔서 정말 좋으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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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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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앞두고 있을 땐 돌아가시면 어떡하나 맘 졸였는데 연세가 높으신데도 수술 잘 받고 회복도 잘 하셔서 무사히 퇴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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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정
    맛난거 드시고 어여 회복하셔야죠~ 
    회복기간에 재활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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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작성자
      워커 붙잡고 걷기연습 하루에 10바퀴씩 집에서 하고 있어요. 7번 넘어가면 힘들다고 안 하시려 하는데 제가 어떻게든 10번은 채우려고 설득해서 겨우 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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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게💕💕🎵🎵🎵
    효자 효녀 노릇하시느라
    고생 하셔네요 
    모친 수술이 잘되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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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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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여러 분들의 염려와 기도 덕분에 수술도 성공하고 회복도 잘 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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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복동님!! 지난 주에 제가 거의 안들어와서 이런 좋은 소식을 늦게 접했네요.
    어머님 드디어 외출하셨군요~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이제 차도 잘 타시고 고기도 드시고, 정말 거의 다 회복하셨네요. 
    다 복동님이 애쓰신 덕분입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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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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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님, 본인 일처럼 기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차차 더 좋아지시리라 희망을 가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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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나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너무너무~부럽습니다....살면서 누구를 부러워한적이 없었는데..지금은,두손꼭잡고 걸어가시는 노부부와 부자,모자,등등..암튼~걸으시는 노~부모님을..보면,가슴 한켠이 시리게 아름답고,부러워요..울~엄마도,1년전까지만 해도,운동보조기에 의존해서라도,걸으셨는데...열심히 누운자세로라도 다리운동을 시키곤있는데...안돼요...보기엔 조금만 더하면 힘들게라도 서실수있을거같아서....외출은 바라지도 않고,서서 X_레이라도 찍으실수 있길 바랄뿐인데...복동님...!한~숨,돌리신거 추카추카...잘~하시겠지만...앞으로도,쉼없이잘~관찰하시고,옆에있어 드리세요...노인분들은..다음~장~~이 ...어떻게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더라고요...지금 순간순간에 행복을 만끽하시길...진심으로 부러워하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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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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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님이 병석에 오래 누워 계셔서 정말 걱정이 많으시고 힘드셨겠어요. 저도 노부부나 연세 많으신 부모님하고 같이 오는 자녀들 보면 진나비님과 같은 맘이에요.
      나중에 후회 조금이라도 덜 하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고 해요.
      어머님이 바라시는 대로 호전되시길 기도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