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족을 무척 사랑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보단 가족과 함께 할 때 더 행복하구요 그런데 가정 내에서 제 위치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아내가 집안에서는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저는 맞춰주는 쪽이구요 맞춰주긴 하지만 때론 버거울 때도 많습니다 아이에게도 온전힌 사랑을 줬다고 생각하는데 중요한 얘기를 할 때면 결국 엄마를 찾네요 저는 나름대로 많이 노력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무시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요 저는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