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지만 과거에 키웠던 강아지가 눈에 밟혀 선뜻 결정을 내릴 수가 없다. 어릴적부터 나와 같이 컸던 강아지는 내가 스무살이 되던 해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못해준 것만 기억에 남아서 과연 내가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의문이 들고, 책임을 다해 사랑해 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새로운 가족을 만날 충분한 준비가 되면 그때 만날 친구한테는 더 잘해주고 더 많이 아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