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 일것같으세요?

동생이랑 나이차이 많이나요

18살 ^___^

 

그러다보니  온~ 모든게 다 막둥이에게

올인이세요 지금 22살

 

 하고픈거 사고픈거 먹고픈거 모든

 돈이얼마가 되었든 다해줘요;;;;

 

그중 친오빠와전 어릴때부터 

돈 벌면 엄마 생활비로 다 드렸던 기억뿐인데

 

지금22살된 동생이 아는지인과 함께 한달안되었찌만 같이있는중이고

 

심지어 휴지부터  젓갈까지 등등등등

엄마가 다보내주는거요

 

오늘있었던일 엄마네집에 휴지가떨어져간다해서 두개 보내드렸더니

 

엄마는 동생에게 휴지두개 보내라고 돈

준다고 ㅡㅡ;;;;;

 

난 보내주고 

엄만 막둥이보내주고

 

점점 이런상황들이.....뭐랄까?

 이젠 아무것도 안해드리고 싶은제맘?

 

그래서인지 전 친정집에 정이없어

 안가게된지도 오래되었어요

 

엄만 저에게 미안하지도 않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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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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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더 아픈 손가락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나와 좀 더 잘 맞는 아이도 있고, 괜히 마음이 더 가는 아이도 있나보더라구요. 물론 다 사랑하는 내 자식들이겠지만요. 그리고 의지가 되는 자식이 있고 내가 보살펴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드는 자식도 있는 것 같구요.
    어머님이 늦은 나이에 본 막둥이라서 아직도 마냥 아기같고 모든게 다 걱정되시나봅니다. 스물 두살이면 사실 아직 모르는게 많을 나이이긴 하지요. 근데 호떡님이 섭섭하신 마음도 너무나 이해가 되네요. 저도 호떡님과 비슷한 처지라서요. 저는 대놓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한테 더 잘하는게 나을걸?"이라고 말하는 편인데 호떡님은 어머님께 솔직한 마음을 말씀해보신 적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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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작성자
      언젠가 살포시 저도 엄마에게~
       나는 든~든한가봐 말한적이 있는데
      그때 넌 밝고 늘 힘이있어 걱정없어서
      란 말씀때문에 이해하고 또이해하고
       지금도 이해하고 있어요~^^
       그루잠님 말씀처럼 22살은 아직
      모르는게 많을때니~ 좀더 제가 이해하고
      감싸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마음이좀더 넓어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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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호떡님도 어머님께 든든한 장녀역할을 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호떡님이랑 비슷한 역할이랍니다. 어릴 때부터 자기 할 일은 알아서 잘 하는 아이였다보니 상대적으로 걱정을 덜 받은 편이에요. 섭섭하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고 나니 엄마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는 가요. 저는 요즘에는 나두나두 전략을 사용 중이에요. 호적메이트에게 뭐 해주면 꼭 그에 상응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나 이거 먹고 시포~ 저것도 갖고 시포~ 이렇게 애교부립니다. 호떡님도 어머님 고생하신다고 너무 마음만 쓰시지 마시고 작고 사소한거라도 어머님께 부탁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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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n♡
    상담교사
    많이 힘드셨겠어요. 동생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동생에게 부모님의 관심이 더 집중되는 상황이 이해는 가지만, 그로 인해 본인이 서운함을 느끼는 것도 당연한 감정이에요.
    부모님의 입장에서 막내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 이유는 아마 그 아이가 아직 어린 나이고,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일 거예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당신이 느끼는 소외감과 서운함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부모님께 조금 더 솔직하게 당신의 감정을 말씀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어릴 때부터 생활비를 드리며 책임감을 갖고 살아온 당신의 노력과 헌신을 인정받는 게 중요하니까요. 또, 그 과정에서 부모님께서도 호떡님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아무리 친한 가족일지라도 내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호떡이는 원래 그런아이야. 이해할꺼야. 그래왔어. 하는 선입견으로 자리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한번 쯤은 나도 이런점이 서운해.하고 이야기해보세요.
    어머니의 마음과 상황을 모두 이해하시는 호떡님 넓은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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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맘
    어찌보면  큰아이들 어릴때는 사정이 힘들어서 못해주다가 막둥이라서 온힘을 다해 다 해 주시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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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라우cashwalker
    계속 그런상황들이 반복이 되면 마음이 좀 상할수 도 있겠어요. 그런데 동생나이가 22살이라는 말에 엄마의 맘이 이해가 갑니다 비슷한 나이이면 오히려 화가날 상황 이지만 조금 마음을 내려놓다보면 편해질수도 있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