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라도 사랑엔 거침없어요 ㅋ

내성적이고 소극적이고

고민많고 신중한게 INFJ라고 하죠

제 성격이 딱 그런데

 

사랑앞에선 안그래요 

전 사랑을 열심히 하는 타입입니다 ㅎㅎ

사랑이란 감정이 참 대단하긴 한가봐요

자기 성격과도 맞지 않게 행동하는거 보면 ㅋ

 

그렇다고 마구 막 들이대거나 쉬운 여자는 아니었구요 ㅋㅋ

맘에 드는 사람 있으면 열심히 주위를 맴돌며

눈에 들도록 노력하고

먼저 고백하기도 했네요

물론 적당한 밀당은 기본이죠 ㅋ

 

지금 남편은 남편이 열심히 다가와 주었고

먼저 고백해 사귀었지만

뽀뽀는 제가 먼저 했답니다 ㅋㅋㅋㅋ

 

글 쓰며 옛날 생각 하니

맘이 괜히 두근두근 하네요 ㅋ

옛날 남정네들이 떠올라서가 아니라

젊은 시절 사랑에 맘 설래하던 제 모습에 맘이 두근거립니다

 

매일 아침 등교버스에서부터 시작된 데이트

남들 몰래 테이블 아래로 잡았던 손

빈 강의실에서 함께 본 영화

테이블 위 누군가 두고 간 쪽지와 연극표

 

저도 참 영화같은 시간들이 있었네요 

가끔 그 설램이 그리운 때도 있지만

이제는

두근거리지 않아도 깊고 편안한 지금 사랑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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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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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ss
    사랑에 거침없는거 좋네요
    후회없이 사랑하고 연애하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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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작성자
      맞아요 전 늘 사랑에 진심이었습니다 ㅋ
      그래서 후회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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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설레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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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작성자
      그런가요 ㅋ 누구나 참 좋은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를 곱씹으며 남은 생을 살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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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맞아요 두근거리는 사랑도 좋지만
    지금 사랑는 편안함을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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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작성자
      두근거림은 어짜피 유효기간이 있는 것 같아요
      남편이 제일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