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하거나 혹은 겁이 많거나 INFJ

의외로 사람에게 호감도 많은거 같고 관심도 많지만

정작 사람이 다가오면 무서워서 도망가기 바빴던 젊은 시절

 

연애에 초연한 척하며 혼자 짝사랑을 많이 택했던 거 같다.

다가오는 사람은 괜히 여러 이유를 대가며 피하기 바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티내지 않고 지켜보기만.....

 

나이들어 연애를 시작했을때

한번 정을 주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퍼주는 인프제인 탓에...

온갖 정을 퍼주며 연애했지만.........

웬지 나에게 정을 다 주지 않는 것 같은 상대방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던 듯....

헤어지고 보니.......

그냥 내 욕심이였던 것 같기도 하고

 

이젠 연애보다는 그냥 멀리 떨어진 친구로서 살아가는게 더 속편한 것 같기도 한데

이건 내가 상처 받기 싫은건지

정말 연애가 귀찮은 건지

내 자신도 나를 알 수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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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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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수
    부담없이 지낼수 있는 
    친구를 찾아보심 어떨까요?
    속에 있는 말들을 다 끄집어내어 
    속시원히 털어놓다보면
    어느새 정이 들 때도 있지만
    진정한 친구를 대하는 것도 나쁘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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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칙
    자신을 먼저 아끼는 연애를 하시게 된다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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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툽
    정을 주면 다 퍼줄듯이 하다가 그만큼 상처받는거 동감입니다 ~~ 자신을 잘 지키면서 연애를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