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가 욱할 때: 나의 노력이 무시당할 때 욱해요

저를 가장 욱하게 하는 말은 "지금까지 뭐한 거예요?" 였어요. 나의 노력을 철저히 무시하는 말이요. 자존심이 짓밟히는 기분이었어요. 처음 저 말을 들었던 건 학창시절 교무실 청소를 했던 날이었어요.  그때는 당번을 돌아가면서 교무실을 청소했거든요. 제가 청소 다 하고 나가려고 하니까 어떤 선생님이 절 붙잡고 청소를 왜 이렇게 하냐며, 이게 한 거냐고 뭘 한 거냐고 다그쳤어요. 그 선생님이 원한 건 자기 자리 구석구석을 샅샅이 쓸어주는 거였어요. 학생이 전문 청소요원도 아니고, 제가 청소를 설렁설렁 하고 간 것도 아닌데 교무실에서 큰 소리로 저를 나무라니까 너무 속상했어요.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기분이 안 좋아요. 아물지 않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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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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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
    선생님이 상처주셨네요
    선생님 답지 못한 언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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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z
    학생을 무슨 업체청소원으로 아셨나봐요ㅋㅋㅋㅋㅋ 맘에 안 들면 본인이 하셔야지 왜 공부해야 하는 학생을 데려다가 꾸짖는지 모르겠어요. 돈 받고 하는 직장인도 그런 식으로 소리 들으면 기분 안 좋은데ㅜㅜㅜㅠ
    그 선생님 이상한 분이네요. 액땜했다 치고 얼른 잊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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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내노력이 짓밟히면 많이 화나죠ㅠ
    그동안 한게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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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저도 무시 당하는 말을 들으면 
    순간 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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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맞아요~ 나의 노력이 무시당하면
    진짜 화가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