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J인 저는 과정을 알아주는 칭찬이 좋아요

INFJ인 저는 결과보다는

과정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칭찬이 좋아요

 

 

INFJ인 저는 과정을 알아주는 칭찬이 좋아요

 

 

예쁜 꽃을 보면 우리는 모두 꽃의 아름다움을 칭찬하지만

사실 꽃이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는건

단단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고개를 내민 뿌리와 새싹의 노력, 그리고

꽃을 피우기까지 부지런히 비바람에 맞선 줄기와 잎의 노력 덕분이니까요

그 노고를 알아준다면 꽃도 더 감동하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회사에서 업무성과를 냈을 떄에도

"잘했다, 결과가 아주 좋다" 

라는 말보다

"야근해가며 하더니 그만큼 결과가 좋네"

"고민 많이 하더니 자료조사를 잘했나봐" 

이런 칭찬이 더욱 감동적이에요

진짜 내 노력을 알아주는 것 같아 감사하지요

 

 

제 스스로 그렇게 느끼기 때문에

저는 제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말해주고 있어요

그림 한장을 가지고 와도

"이런 자세는 표현하기 힘들었을텐데 아이디어가 좋네"

"색감이 너무 예쁘다 고민해서 골랐겠구나"

 

학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오면 그 점수에 대한 칭찬보다

"저번보다 더 열심히 하더니 잘해주었구나"

"이건 어렵다며 여러번 반복해서 공부하더니 결국 맞추었네"

이런식으로 아이의 노력을 다시 되짚어주며 칭찬해줘요

 

 

이런 칭찬을 나에게 해준다는 것 자체가

상대가 나에게 진심어린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 생각해요

내 노력까지 알아주고자 한 그 마음과

평소 내가 노력하는 모습을 봐준 그 관심이 감사해서

더욱 기분 좋은 칭찬이 되는 것 같아요.

또한 과정의 진정성이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니

더욱 정진하는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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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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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숙
    알면서도.. 부모가 되어보니 것도 점점커갈수록 학!부모가 되어보니 실질적으로 그게 잘안되더라구요;; 좋은엄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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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작성자
      아직은 좋은 엄마인가 봅니다 ㅎㅎ
      사실 아직 초딩들이고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는 아이들이라 칭찬이 쉬운 때인 것 같아요
      맘님 말씀처럼 더 자라고 나면 쉽지 않겠지요
      제가 더 노력해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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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숙
      진심! 지금을 즐기시와요~~~ㅎㅎㅎㅎㅎ
      시간이 겁~나 빠르게 지나가는거같아요.. 어린이집 보내면서 머리곱게 따주고 초딩입학해서는 하교후 맨날 도서실서 죽빵때리고 놀던때가 정말 어제같이 생생한데 한달전 벌써 고딩졸업이었다니말에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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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작성자
      고딩졸업이라니~~ 다키우셧네요 ㅎㅎㅎ
      맞아요 시간이 어찌도 이리 빠르게 지나갈까요
      지금껏 키운 시간도 쏜살같았는데 그만큼만 더 키우면 독립이네요 ㅎ 
      오늘도 감기걸려 같이 병원가고 머리 빗겨주고 입을 옷 골라주었는데
      이것도 얼마 안남았네요 ㅋ
      하루가 다르게 손에 쥔 모래처럼 빠져나갈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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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ghway032
    과정에 대한 칭찬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랑 정반대네요!!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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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작성자
      그런가요 ㅎㅎ 과정에 대한 칭찬이라는게
      제 노력을 알아주는 칭찬인 것 같아 그런가봐요
      어쩌면 칭찬을 아주 자세히 듣고싶은 욕심인지도 몰라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