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저도 그랬었어요. 창문틀도 매일 닦았었고 청소기도 세번씩은 돌렸었거든요. 근데 나이가 드니 ㅠㅠ 손이 고장나는 거에요. 손이 많이 아파서 눈뜨고 보고 있자니 우울해지고 그래서 요즘은 밖으로 자꾸 나갑니다. 운동하러. 집에 있으니 먼지만 보이더라고요.
저는 집에 있는 것을 즐기다 보니 청소도 꼼꼼하게 합니다. 구석구석 먼지 하나하나 청소하면 진짜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청소가 우선인 INFP입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습관을 가족은 많이 힘들어합니다. 사실 가족에게 시키거나 강요하지 않고 제 스스로 정리합니다. 저는 정리를 하다 보면 하루가 잘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가족들은 눈치가 보이고 저 혼자 청소하게 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너무 깔끔한 것을 좀 고치고 싶은데 사실 잘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