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불면증으로 저까지 잠을 못자요

제 딸은 불안감이 높아 불면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 고학년인 지금도 혼자 잠을 못자요

항상 엄마아빠와 동생까지 안방에서 함께 잠을 잤습니다

함께 잠을 자더라도 아이는

쉽게 잠들진 못해요. 무서운 생각이 든다고

 

그치만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도

계속 이럴게 잘 순 없으니

느리지만 꾸준히 조금씩

분리연습을 하고 있어요

 

한 방에서 잠을 자긴 하지만

단차를 줘서 아이 눈에 엄마아빠는 보이지 않도록 해서

시각적으로나마 혼자 자는 느낌을 주도록 한지 몇개월

 

얼마전부터는 따로 잠들기를 연습중입니다

환경이 크게 바뀌면 아이도 더 힘들테니

잠자던 안방을 그대로 아이에게 주고 동생도 함께 자도록 하고

저희 부부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문을 닫으면 너무 힘들어해서 문도 활짝 열구요

 

처음 하루 이틀은 성공한 듯 보였지만

그 뒤로는 매일같이 아이가 밖으로 나오네요

저녁부터 아침까지 몇번을 깨서 

엄마찾아 옵니다. 울면서요

그러니 저도 잠 깨기를 반복하고

그런 아이 걱정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지네요

 

다시 방을 합쳐야 할지

성공할때까지 힘들어도 참고 견뎌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의 불면증은 언제쯤 좋아질까요

더 성장하면 마음도 더 단단해져

편안하게 잠 들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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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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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per
    억지로 하면 안좋을듯 해요. 저도 애들 저학년때 따로 재우기 시작하라는 말 많이 들었는데 크니까 자연스레 따로 자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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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방울
      작성자
      이미 고학년이라 고민이 되더라구요
      주변 지인이나 조카들은 어릴적부터 따로 자던데
      제가 잘못 키워 적절한 시기를 놓친건 아닌지 미안하기도 하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자연스럽게 따로 자게되면 참 좋겠어요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