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미래의 불안으로 잠못드는 밤

요즘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요. 밤마다 한숨을 쉬며 뒤척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저를 사로잡아 놓아주질 않네요.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알 수 없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릴 때부터 꿈꾸던 직업이 있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지금은 막막함만 남아있습니다. 친구들은 각자의 길을 찾아 나아가는 것 같아 보이는데, 저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만 비교하게 되네요.

가장 큰 두려움은 바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의 노력과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저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무엇을 시작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저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깊은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마음 한 켠에서는 '괜찮아, 다 잘 될 거야'라고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정말 그럴까?'라는 의심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앞으로의 길이 어떠할지 모르는 막막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겠죠. 작은 희망이라도 붙잡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다시 한번 힘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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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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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
    성공 꼭 할 필요가 있나요?
    어릴때는 저도 꿈이 많아 잠시도 안쉬고 온갓 국내외 자격증 계속 취득하고 야근도 많이하고 더 좋은 직장 위해 자기계발 끊임없이 했는데 어느정도 나이드니까 그냥 먹고살 정도만 벌면 되지 않나 싶네요. 누구랑 비교해서 불만인거지 그것만 아니면 나 먹고 살만하고 여유있게 하루 만보 걸을 수 있는 삶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부터 대단한걸 바라고 시작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도 편하자고 연봉 낮추고 일 적은 곳에 이직했더니 2년만에 상사 나가면서 급 승진하고 연봉 2.5배된 적 있어요. 생각한대로 되지 않아요.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바라지 않아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 자신도 불면증 있으면서 이런말씀 드릴 자격 있는지 모르겠지만 걱정 때문에 잠을 못주무시는 일은 없으셨으면 해요. 걱정하느라 못잔다고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