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사람 진짜 중요하죠! 사랑에 빠질만 해요
INTJ는 아주 신중하고 섬세하고 세밀한 성향이라 쉽게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철저한 사람이라 확실하지 않으면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고백도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MBTI별 사랑에 빠지는 시간을 보면
INTJ는 나만의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라고 나와있네요 ㅋㅋ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이 부분은 솔직히 대부분 INTJ가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INTJ 이상형이라고 분석되는 것들을 보면 INTJ는 딱 본인처럼 INTJ 스러운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INTJ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첫 눈에 반하는 것보다
그 사람을 오래 보고 판단한 순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럼 그 순간은 언제일까요?
#1 내 자율성을 존중해줄 때
INTJ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호감을 느낀 사람이 있다고 해도 24시간 내내 연락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걸 이해해주는 사람을 선호해요.
하루종일 연락해야 하는 거라면 너무 피곤하고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걱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왜 연락 없었어?” 라며 캐묻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태도를 보면
이 사람은 날 이해해주는구나, 나랑 비슷하구나 하는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내가 존중받는 느낌도 들어요!
#2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사람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에게 끌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인정 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오히려 얼버무리거나 핑계를대서 남탓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이 봤어요.
그래서 자신이 실수 하고 난 후에, 그 실수를 인정하고 책임지는 사람을 보면 사람이 달리 보인달까요?
실수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바로 잡으려는 태도, 그리고 그 실수를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려는 사람!
이거 진짜 어렵잖아요.
그게 신뢰를 쌓아서, “이 사람과 함께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줘요.
#3 약속을 꾸준히 지킬 때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번 약속 펑크를 내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작은 약속이라도 지키는 사람을 INTJ는 높이 봐요.
왜냐하면 INTJ가 한번 한 약속은 어떻게든 지키는 성향이라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거든요.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모습에 성실함을 느껴서 이 순간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 중 하나에요.
만약 약속 시간에 늘 늦는 사람이 있다? 그럼 그 사람은 버리세요.
#4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때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어쩔 줄을 몰라 안절부절 못 하고 허둥지둥대는 사람보다는
갑작스러운 문제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는 사람에게 반하는 건 너무 자연스럽죠?
그 상황에서 흥분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차분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흔치 않아서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5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할 때
자신의 입맞에 맞춰 상대방도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바꾸고 싶어하고 강요하는 사람은 딱 질색이에요.
가스라이팅하며 너를 바꿔주겠다! 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성장하자! 는 태도를 보일 때.
어차피 사람은 잘 바뀌지 않거든요.
강요 대신 제안과 지원을 해주고 서로 서로 맞춰가는 사람에게 마음이 갑니다.
#6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도움을 줄 때
그냥 말로만 위로하는 사람보다는 나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선행을 베푸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사실 상대도 나에게 마음이 있다면 이런 행동은 당연히 따라올 거라 생각해요.
나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사람은 나의 앞날이 잘 되길 바라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은 놓치면 안 되죠!
#7 나의 약점을 이해해줄 때
사람은 누구나 다 단점이 있고 약점이 있죠.
그 약점을 비난하지 않고 이해해주는 사람!
"너는 이래서 문제야, 넌 맨날 왜 그런 식이야?" 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싸움을 지속하고 유발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빠질 수가 없죠.
"그럴 수 있지, 넌 대신 다른 장점이 있잖아" 라고 말하면? 사랑에 빠질 수도 있겠죠?
#8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사람
자신의 기분을 필터링을 거치치 않고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사람 있죠?
그런 사람보다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사람에게 사랑에 빠집니다.
특히나 갈등을 해결할 때 감정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사람!
화가 나면 무턱대고 소리지르고 울고 막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사실, 이게 말로는 쉬운데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죠.
그래서 위기 상황에서 상대가 어떻게 행동하느냐를 관찰하는게 좀 필요한 것 같아요!
#9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할 때
강약약강이 아닌 강강약약!
이 부분도 이런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죠.
강강약약 부분은 사소한 곳에서도 드러나요.
식당에 가서 종업원을 대하는 태도라던가, 어르신을 대하는 태도 등등
상대방의 인성이 보이는 부분이라 정의로운 사람을 보면 호감을 느껴요.
#10 작은 행동에도 배려심이 묻어날 때
작은 행동에도 배려심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얼마나 섬세하고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별 거 아닌 것 같아보여도 작은 부분 하나 하나 기억하고 그것을 챙겨주는 사람.
그 섬세함에 반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내가 말하기 전에 미리 챙겨둔 작은 배려 같은 거 있죠?
좋아하는 간식, 내가 깜빡할까봐 챙겨둔 보조배터리 같은 것들요.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니까 드는 생각은
사랑이란?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혹은 날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행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싫어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대방에게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다시 말해서 내가 상대에게 바라는 것과 행동,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기도 해요.
이 사람이다!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항상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며 역지사지의 태도를 가져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