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어떠한 위로말보다 어떠한 행동보다 그냥 옆에만 있어줘도 넌 혼자가 아니란걸 느끼게 해주는것만으로도, 이야기만 들어주는것만으로도 큰위로가 되지요
저는 ISFJ라서 누군가 힘들다고 하면 그냥 지나치질 못해요. 괜히 마음이 쓰이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어요. 말로 위로하기보단 조용히 옆에 있어주는 편이에요. “힘내” 같은 말보다 따뜻한 차 한 잔, 손 편지 한 줄, 혹은 그냥 묵묵히 들어주는 게 더 진심이 전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상대가 말하지 않아도 표정이나 분위기로 마음을 읽으려고 해요.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크지 않아도, 그 사람이 ‘혼자가 아니다’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제 방식의 위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