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7
썸 타면 더 신중 해 주시는 군요 조금은 표현해도 좋을 것 같아요
isfj는 썸을 타기 시작하면 갑자기 더 신중해진다.
좋아하는 감정은 분명한데, 그걸 들키는 게 더 무섭다 보니까 말이 줄어든다.
괜히 선 넘었다가 관계 망가질까봐 혼자서 시뮬레이션을 몇 번이나 돌린다.
그래서 isfj는 썸일수록 먼저 다가가기보다 옆에서 조용히 챙긴다.
연락도 꾸준히는 하는데, 쓸데없는 말보단 필요한 말만 하게 된다.
내가 isfj라 그런지 썸탈 때마다 ‘이 말 해도 되나’ 고민하다가 타이밍 놓친 적도 많다.
근데 이상한 건, 그 사람 일정이나 취향은 또 다 기억하고 있다.
이게 다 좋아해서 그런 건데, 상대는 그냥 착한 사람인 줄 안다.
isfj는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마음을 숨기는 타입이라 더 그렇게 보인다.
그래서 썸 단계에서 제일 속 타는 쪽은 항상 isfj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