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탓인지 환경탓인지 무지 궁금함

저는 주위사람들과 잘 지내며 명랑한데요

가까운사람들이 저에게 작은거라도 베풀면 무지 부담스러워해요 저는 드릴게 없는데...받은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보니 늘 빚지고 사는듯한 느낌... 뭔가를 받기 전보다  교류가 무거워지네요 그깟거 너도 상대에게 받은만큼 주면되잖아 하면 쉽지만 그게 또 어럽거든요

어떤상대에겐 밥 한끼 얻어먹었고 어떤지인에겐 상추 한봉지 받았고 어떤분껜 본인 안쓰는 핸드크림 받고  등등..... 되갚지를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보니 만날때마다 미안한마음땜에 저자세모드로 되니...

제 수중에 돈도 없고 집 살림도 빡빡하니 ~

이러면 이웃과 왕래 소통도 하지말고 지내야 하는건지 애고 답답 ~~

안받고 안주고 그냥 깔끔하게 교류하고 싶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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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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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따라
    저도 뭔가받으면 난 뭘 챙겨서 줘야하나 무지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커피사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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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딸
      작성자
      공감받으니 위로되네요
      부담되지않게 뭘 드려야할지 ..  상대가 나를 받기만하고 줄주는 모르는 사람 취급할까봐 신경쓰이네요
      커피도 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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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굥앵😐
    저도 그래요ㅜㅜ 조그만한거 받으면 다시 다른걸로 선물해드려야할거같고.. 마음이 쥐콩인건지ㅜ
  • 폭스맘
    마자요 저도 작은거라도 받음 부담스러워요 안주고 안 받으면 좋겠는데 성격인거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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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딸
      작성자
      펑펑 베풀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콩반쪽조차 나눌수 없는 현실의 팍팍함이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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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신경쓰지마세요
     그마음 다 알고 계실꺼같은데요
      그마음이면 된거예요.
     전 아무것도 바라진 않아요 그저 그마음
    하나요 사탕 하나라도 그거면 된거예요
      부담받지 마세요 걱정하지마세요
      따뜻한마음 다 알아요 고마워하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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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딸
      작성자
      감사합니다
      마음이 보여지는게 아니라~ 물질로 전달되어야만 상대의 마음에 내맘이 안착되는줄 아는 제게 따뜻하게 위로해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