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글을 읽으니 저도 눈물이 납니다. 나의 해방일지 저도 봤어요. 어렴풋이 장면들이 생각나네요. 참 좋은 드라마라고 몰입하고 봤었네요. 저도 똑같은 경험을 했던지라 공감이 되고 늘 만지고 느낄수 있었던 가족을 머리로만 기억해야 된다는게 서글퍼져요. 나이드니 그래서 주변이 소중해 집니다. 옆에 있을때가 정말 귀하고 소중하다는걸 깨닫고 아끼고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힘내시고 5월 한달도 잘 보내셔요. 사진보며 힐링했습니다. 편안한밤 되시길요~
ISFJ인 나는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다.
이런 내가 5월 가정의 달에는,
만날수 없는
가족들이 그리워,
가족 드라마에 감정이입되어 많이 운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더욱더 가정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그럴때마다 볼 수없는 가족이,
더 그리워지고 보고싶어지는 달이다.
이런 가정의 달에,
내가 울때는 잘 만들어진
가족 드라마나 가족 영화를 볼때이다.
이때 나의 경험이 오버랩되면서,
서럽게 눈물이 쏟아진다.
첫째는 '나의 해방일지'에서,
가족(고인)을 보내는 장례식 장면에서이다.
주인공인 아들과 딸들, 남편이 망연자실한채
고인(어머니)을 그리워하며 오열하는걸 본다.
그들의 서러움과 슬픔에 감정이입되어 눈물이 흐른다.
두번째는 고인인 된 가족이 염을 끝낸뒤의 모습이다.
눈을 감은채,
핏기없는 얼굴로,
말도 못 한채,
손과 얼굴은 차가운채,
누워있기만 하는 고인의 장면을 본다!
눈물이 볼을타고 주르르 흐른다!
세번째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함께였던 사랑하는 가족이 화장되어 한 줌을 재로 바뀌는 장면을 보면 나의 경험이 그대로 떠올라 눈물이 난다.
이러한 장면들을 보면,
하늘의 별이 된,
사랑하는 가족이 그리워,
흐느낌과 함께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평소에,
힘든 일로는 거의 울지 않는데,
만날수 없는 가족이 절실하게 그리울땐
술한잔과 함께,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