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증후군 자가진단, 이런 특징 5개 이상이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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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피터팬 증후군’에 관한 글을 읽고 묘하게 마음이 이상해졌어요..

가벼운 심리 콘텐츠처럼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왜인지 나를 들여다보게 하더라고요.

피터팬 증후군을 읽고 든 생각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어른아이’라는 표현,
그저 철없는 사람을 뜻한다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그 안에는 꽤 복잡한 감정과 심리가 숨어있더라고요.

피터팬 증후군이란?

동화 속 주인공 '피터팬'에서 연상된 증후군으로 성인이 되어도 책임과 현실을 회피하며
어린아이로 계속 남고 싶어하는 심리상태를 의미한다고 해요.

피터팬 증후군 특징 정리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인상이 깊었던 부분은, 이게
단순히 “책임지기 싫어하는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피터팬 증후군 자가진단

이 중 5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피터팬 증후군인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 스스로 결정하기보다 누군가 대신 판단해주기를 기대하는 편이다.
-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나 가족의 정서적, 경제적 도움에 과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   직장에서는 책임이 큰 업무보다는 가볍고 부담 없는 일을 더 편안하게 느낀다.
-   연애나 관계에서 상대가 헌신하는 것을 너무 자연스러운 일처럼 받아들일 때가 있다.
-   실수했을 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보다 상황이나 주변 사람 탓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어렵고, 미래를 생각하면 막연한 두려움이 앞선다.
-   좋아하는 취미나 관심사에는 빠져들지만, 현실적인 문제나 책임은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   나이가 들어가도 여전히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부담스럽게 느낀다.


어른이 된다는 건 책임을 완벽히 해내는 과정이 아니라,
부족해도 조금씩 감당해보는 연습인 것 같아요.

저도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어른과 아이 그 사이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성장에는 속도가 없고, 누구나 자기만의 시계로 움직인다. 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불안해하지 않고 제 속도대로 가려고 하고 있어요!

트로스터 분들은 이런 감정 느끼셨던 적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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