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율맘
전 딱 3개월 정도 힘들었어요. 그 이후엔 어느 순간 문득문득 생각나도 무뎌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감정이 사라진다기보단 덜 무너지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왜 아직도 힘들까?’ 생각 안 하는 게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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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너무 힘들어요.
이별후폭풍이라는 말이 딱 저를 위한 말 같달까요...
머리로는 끝났다는 걸 아는데, 마음은 아직도 그때에 멈춰 있는 느낌이에요.
특히 장기 연애 이별이라 그런지,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뭘 해도 공허한 기분이 계속 들어요.
심지어 다시 연락 오는 것도 아닌데,
괜히 SNS 훑어보고, 예전에 찍은 사진 뒤져보고… 이게 이별후유증인 걸까요?
저 정말 궁금한게
제가 너무 미련을 못 버리는 건지,
아니면 그냥 지금 이 감정이 당연한 건지 모르겠어요.
특히 오래 사귄 연인이랑 헤어지신 분들,
장기 연애 이별 후에 이별후폭풍 어떻게 이겨내셨어요?
저는 주변 사람들 말도 귀에 안 들어오고,
일상도 자꾸 흐려지는 것 같아서
진짜 조용히 무너지고 있는 기분이에요…
이별이라는 게 정말 관계의 끝일 뿐만 아니라,
내 감정의 흐름도 다시 세팅해야 하는 일이라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계속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은 이별후폭풍을 겪으면서 도움이 됐던 방법이 있었나요?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