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친구 재회, 해도 될까요?

요즘 전남자친구가 자꾸 생각나요.

이별한 지는 시간이 좀 지났는데, 

요즘 따라 전남자친구 재회에 대한 생각이 계속 떠올라요.

 

사실 처음엔 "우린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이별할 땐 감정도 정리된 줄 알았고, 

다시 만날 일도 없겠다고 믿었거든요.

Q. 전남자친구 재회, 다들 한 번쯤은 고민하나요?

친구들은 “그냥 외로워서 그래”  
“다시 만나봤자 똑같아질 걸?”이라고 말해요.

맞는 말 같기도 한데,  
가끔은 정말 그 사람이었기에 가능한 안정감도 있었던 것 같거든요.

혹시 저처럼 전남자친구 재회를 고민해보신 분 계신가요?

 

Q. 그저 그리움일까요, 아니면 진짜 다시 만나고 싶은걸까요?

너무 연애를 안해서 그냥 그리워서 그러는건지
진짜 그 사람이 그리운지 잘 모르겠어요..

또 한편으론  
‘이건 진짜 아닌데’라는 순간들도 분명히 있었거든요.  
그 기억도 무시할 수가 없어요.

 

혹시 여러분은  
전남자친구 재회 가능성,  
어디까지 열어두고 계신가요?


‘한 번쯤 다시 만나봤는데 잘된 경우’도 있을까요?  
아니면 ‘다시 만나봤는데 역시 아닌 건 아니더라’ 하는 경우도?

댓글로 조언 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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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익명1
    저도 이별하고 꽤 시간이 지난 뒤에 갑자기 전남친이 계속 생각난 적이 있어요.
    그때는 외로움인지, 미련인지 헷갈렸는데 곰곰이 적어보니 그 사람 자체보다 그때의 안정감을 그리워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다시 연락해봤고, 짧게 만나보긴 했지만 결국 예전에 힘들었던 이유는 그대로였어요.
    그 경험 이후로는 “그 사람이어서 좋았던 순간”과 “그 사람이라서 힘들었던 순간”을 같이 보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지금 마음이 틀렸다는 건 아니니까, 급하게 결정하기보다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을 먼저 가져도 괜찮은 것 같아요.
    • 익명2
      작성자
      맞아요 보통 그때의 내가 그리워서 재회한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답변 감사합니다ㅠㅠ
  • 익명3
    헤어진 이유를 생각해보고 구 이유를 벋아들이고 만날수 있다면 다시 재회 하시고 아니면 안 만나는게 좋아요
    다시 같은일로 반복 결국 헤어 지네요 ㅠㅠ
  • 익명4
    저도 이별하고 한참 지나서 갑자기 전남친 생각이 계속 난 적 있어요. 외로움 때문인지, 그 사람이어서인지 헷갈리는 그 느낌 너무 공감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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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로운바람7198
    재회를 고민하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았던 순간이 있었으니까 다시 떠오르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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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396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시간이 흘러 이별의 상처가 아물 때쯤 스며드는 전남자친구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마음이 참 어지러우시겠어요. 😥 "끝났다"고 믿었던 관계임에도 자꾸만 생각나는 건, 그만큼 그 사람과 나누었던 안정감이 작성자님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 하지만 친구들의 조언처럼 단순히 지금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한 '익숙한 외로움'인지, 아니면 정말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재회'의 의지인지 구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 누구나 이별 후에는 좋았던 기억만 남겨두려는 '미화'의 과정을 겪기에, 당시 이별을 결심하게 했던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던 순간들도 냉정하게 다시 떠올려보셔야 합니다. 🛡️
    
    재회에 성공해 잘 지내는 경우도 분명 있지만, 대부분은 이전과 같은 이유로 다시 갈등을 겪으며 상처가 깊어지는 사례가 더 많기에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 과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감정만으로 다시 만난다면, 작성자님의 자존감이 또다시 깎여 내려가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몰라 걱정이 되네요. ⭐ 지금 느끼는 감정이 그 사람이 그리운 것인지, 아니면 그 사람과 함께했던 '내 모습'이나 '그 시절의 온도'가 그리운 것인지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님의 미래가 더 반짝이는 새로운 인연으로 채워지든, 신중한 선택 끝에 재회에 닿든 그 어떤 길 위에서도 작성자님의 행복이 최우선이기를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5
    제 주변에도 헤어졌다가
    결혼까지 한 경우도 있어여
  • 익명6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별을 힘들게 한만큼 두번다시 보고 싶지 않더라구요
    깨진그릇은 다시 붙일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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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유은
    임상심리사
    답변수 9채택률 1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함께 하는 동안 느꼈던 안정감은 종종 생각나고 그리운 마음이 들게하지요. 연인과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많은 감정 중에 안정감은 나를 든든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중요한 경험이니까요.
    
    연애와 결혼은 아니 인생까지도 "선택과 감수" 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면 반드시 감수할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고, 감수할 부분의 무게가 적지 않거나 감당하기 힘들다면 다른 선택을 시도해봐야 겠지요.
    
    헤어진 연인과의 관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좋았던 기억과 안정감 그리고 그사람의 강점도 잘 살펴보고,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지점은 무엇인지도 피하지 않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감정에 충실해 다시 한번 만나보는것도 반드시 나쁜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시 만났을때 내가 몰랐던 더 좋은 점을 찾게 될수도, 여전한 불편감에 이별이 반복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선택하고 감수하는 용기와 책임입니다.
    
    덧붙이자면 현재의 내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힘들수록 과거가 더 생생해질 수 있으니
    요즘 내마음은 어떤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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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522채택률 5%
    전남자친구가 떠오르는 이 시점은
    마음이 약해져서가 아니라,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아플 때는 버티느라 못 느끼던 감정이
    조금 숨 돌릴 틈이 생기면 그제야 고개를 들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그리움은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신호라기보다
    그 시절의 안정감, 누군가에게 기대도 괜찮았던 나를 떠올리는 마음일 수 있어요.
    그건 아주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다만,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이 질문 하나만은 꼭 스스로에게 해보면 좋아요.
    “그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은 걸까,
    아니면 그 사람과 있을 때의 덜 외로웠던 나를 그리워하는 걸까?”
    이 질문에 아직 답이 흐릿하다면
    지금은 결정할 때가 아니라 느껴도 되는 시간이에요.
    재회를 열어두지 말아야 할 이유도,
    억지로 닫아야 할 이유도 없어요.
    중요한 건
    그리움이 다시 당신을 아프게 끌고 가지 않도록
    조금 거리를 둔 채 바라보는 것이에요.
    좋았던 기억만 붙잡지 말고,
    분명히 힘들었던 순간도 함께 떠올릴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자신을 지키고 있는 거예요.
    지금은
    “다시 만나야 하나?”보다
    “나는 어떤 관계에서 편안한 사람일까?”를
    천천히 생각해도 충분한 시기예요.
    그리워해도 괜찮고,
    망설여도 괜찮고,
    아직 선택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의 마음이 조금 더 따뜻하고 안전한 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세요.
    그게 지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선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