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손 많이 가는 남동생같은 남편

저는 스무살에 만난 동갑내기 첫사랑과 결혼했어요.

꽤나 낭만적이어서 그런게 아니라 순진(?)해서

딴 남자 만날 생각을 못했던거 같아요.

그렇다고 불같이 뜨거운 사랑을 했다기보다는

헤어질만한 드라마틱한 일 없이 무난하게 만나다 결혼을 한거죠.

그렇다 보니 이젠 사랑하는 남편이라기 보단

만만한 친구, 아니 때론 손 많이 가는 남동생 같아요.

스킨십이 줄어드니 더 그런것 같네요.

어쩔땐 좀 억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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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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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편안해져서 그런가봐요 ㅎㅎㅎ
    데이트도 자주 하고 스킨쉽도 하면
    다시 연애 때의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