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잠
음... 두 분의 타이밍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그런데 지금 애정을 주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는다고 너무 야속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젊은 시절에 아내분도 레드님과 똑같은 과정을 겪으셨을지도 모르니까요. 두 분께는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애정을 쏟아붓지 마시고,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밤산책을 함께 나가시거나, 이제 밤에도 춥지 않으니까 두 분이서 편의점 앞에서 캔맥주나 커피? 아니면 아이스크림이라도 좀 드셔보시면 어떨까요? 사랑을 주는 것도 때가 있는건 맞는데 아직 완전히 늦어버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