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새론맘
저도 살아 계실때 함께 시간도 많이 보내고 얼굴도 자주 찾아 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잃어봐야 소중함을 알겠더라구요.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그리워하지만 자식은 부모만큼 생각하지 않죠. 처음에는 몰랐는데 내가 자식을 낳고나니 이해가 갑니다. 내 살기 바쁘다고 전화도 안하고 나중에해야지~~했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나니, 후회막심입니다. 살아계셨을때 조금 더 잘해드릴걸.. 그래서 지금 자식들에게 자주 연락해라 나중에 후회하지말고~라고 말하지만 내 자식들 또한 저와같은 단계를 밟아나가겠지요. 하지만 거기에 대해 원망은 없습니다. 자주해주면 좋고 못해도 건강하기만해라~~라는 마음이죠. 제 부모님또한 그러하셨겠지요. 제 부모님은 손녀 사랑도 엄청났는데, 저한테는 그렇게 엄격하셨었는데 손녀들에게는 그저 오냐오냐 심부름 조차도 자기가 하겠다고~ 못하게하셨죠. 그모습을 보면서 조굼 웃기기도하고 나한테는 왜저렇게까지 하셨나 억울한마음도있지만 어머니의 사랑을 알기에 웃고 넘깁니다. 글을 적으면서 오늘따라 어머니가 더욱 그리운 날입니다. 조만간 어머니 산소에 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