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가 왔나봐요. 사랑하는 감정도, 미워하는 감정도 없네요. 미움도 없다는게 더 걱정이네요. 그냥 이젠 남편이 뭘하든 관심도 없고. 터치하고싶은 마음도 없어요. 없는게 더 편하고... 그냥 무관심 이네요. 같은 공간에서 살뿐이지 서로 각자의 스타일로 자기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