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사랑하는 제 배우자가 힘들까봐 고민이에요.

작년에 결혼한 신혼입니다. 연애를 오래 하고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성향상 제가 배우자에게 맞춰주는건 잘 못 하겠어서 반대로 저에게 잘 맞춰주는 착하고 순한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했는데요.

 

저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내가 생각한 걸 주로 통보하는 편인데 늘 블평불만 없이 잘 따라와주는 배우자가 고맙다가도 저러다가 쌓여서 폭발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 듭니다. 사실 이런 성향 때문에 이전 애인들과도 트러블이 많았는데 다행히 현 배우자가 이를 잘 이해해줘서 결혼해서 살고 있네요.. 

 

제 배우자는 집안 대소사를 제가 잘 결정하고 이끌어줘서 좋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저의 강한 성격이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상처를 줄까봐 고민도 되네요😅 조금 더 부드럽게 말하고 배우자의 생각에도 귀 기울이도록 노력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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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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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와의행복
    지금은 좋을때라 모든걸 맞춰 주는듯 하지만 쌓이다보면 언젠가 터질수도 있어요.
    좋으신분 만났으니 너무 강하게만 나가지 마시고 때론 결정권도 주면서 맞춰주세요.
    조금만 나를 낮춰 맞춰주면 더할나위없이 잘할분인것 같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