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잠
원래 과묵한 사람들은 일부러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입 밖으로 꺼내는걸 어려워 하거나, 사소한 부분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애초에 그런 생각 자체가 탑재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의식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하다보니 좋은 것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더 쉽게 표현되구요. 저도 수다쟁이라서 과묵한 사람이랑 있다보면 나 혼자만 너무 신난 것 같아서 어려운데, 과묵한 사람은 말 시키는게 더 어렵다고 하네요. 듣는게 더 재밌고 편하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