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부부간의 메마른 사랑이 고민입니다.

[사랑] 부부간의 메마른 사랑이 고민인데요. 언제부터인지 남편은 저하고 거의 말을하지 않아요. 식사시간에도 티비보면서 말을 하지 않고 식사후엔 바로 컴퓨터바둑을 둡니다. 둘이 마주하는 시간은 저녁식사시간뿐인데 저 혼자 말하고 그냥 끝나요. 휴일엔 기원에 가서 종일 바둑만 두는 남편입니다. 저는 많은걸 바라지 않아요. 서로의 마음을, 감정을 함께 얘기하고 싶어요. 이런저런 얘길하다보면 감정도 느끼고, 사랑도 느낄수 있는데 도대체 말을 하지 않으니 알수가 없네요. 저희부부는 사랑도, 정도 없이 그냥저냥 사는걸까요? 사랑이란 단어를 떠올리니 쓸쓸하네요. 소소한 대화라도 하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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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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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맘
    결혼하신지 몇년되셨나요.! 전 25년차인데 말이 없던 남편이  담배끊더니 잔소리가 심해졌거든요. 차라리 말없던 때가 더 나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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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리나~🙋‍♀️
      작성자
      전 43년차입니다.  잔소리보단 말 없는게 더 나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