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서 의리로 사는삶 괜찮은건가요?

결혼한지 30년이 지난 저희 부부는 룸메이트 같아요.

남편이 퇴직한후 약속이 없으면 하루종일 함께 지냅니다.

아침먹고 수영가고 점심먹고 걷고 저녁먹고 티비보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네요.

식사 준비도 함께해서 삼시세끼를 집밥으로 해결해도 힘들지도 않고 딱히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은데 뭔가 빠진거 같고 무의미한 느낌입니다.

부부가 시간이 지나면 의리로 정으로 산다고 하는데 이런걸 말하는것 같은데 이대로 사는삶 괜찮은건가요?

어떤 변화가 필요한 걸까요?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옐로우
    대부분의 부부들이 정으로 살지않을까요?
    두분이서 같은 취미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30년의 결혼 생활은 많은 경험과 추억이 쌓인 시간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일상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면, 서로의 감정을 다시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예를 들어, 새로운 취미를 함께 시작하거나 주말에 특별한 데이트를 계획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관계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