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없는 사이

이제 아이들 다 키우고나니 부부끼리만 남았네요. 사랑하는 부부사이 있으신가요?신혼부부 아닌 이상 사랑해서 사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저희도 사랑은 아예없고 그렇담 정으로라도 살아야 하는건데.....이제는 정마저도 없는 느낌이네요. 그냥 아이들이 집에 없으니 같이 있으면 어색하고 대화 한마디도 없네요.그냥 각자의 방에서 각자 지내는 게 오히려 더 익숙해졌네요.

가끔 한 집에서 왜 이렇게 살지 싶은게 졸혼을 이래서 하는가 싶어서 저도 졸혼을 고민해보게 되네요.

어떤가요?

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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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부부가 아이들을 다 키운 후에 서로의 관계가 어색해지는 것은 많은 부부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사랑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질 때, 정서적인 연결이 약해진 것 같아 힘든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합니다. 각자의 방에서 지내는 것이 익숙해졌다면, 서로의 존재가 점점 소원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졸혼을 고민하는 것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고자 하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졸혼이 꼭 해결책이 될지는 신중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고, 작은 대화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서로의 관심사나 취미를 공유하는 것도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부부의 관계는 서로의 노력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