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표현하는 일이 서툴다..

나는 홀어머니에 외아들로 혼자 자랐다..

일방적인 사랑을 받고 컷지만 

딱히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것도 서툴고,

사랑을 온전히 표현하는 일도 서툴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키우면서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표현하고 애정을 표현하는 일이 서툴렀다..

그냥 마음한구석을 차지하는 깊은 나의 사랑이

온전히 아이들이 받아들이고

나를 이해애 주기를 막연하게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큰아인 멀리서 공부를 하고 있고

작은아인 독립생활을 끝내고 돌아왔다..

 

모두 각자의 생활로 바쁜 요즘

은퇴한 나는 

그저 외롭다...

 

사랑을 주었다고는 했지만 

나의 사랑이 부족했었는지

아이들도 나에게 어색해한다..

 

살아가는 일도

사랑을 표현하는 일도 서툰나는 오늘도 여전히 사랑이 그립기도 하다..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식에게 주었던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많은 부모들이 겪는 고민입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렀던 만큼, 지금부터라도 작은 노력으로 소통을 시작해보세요; 진솔한 대화가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이 각자의 삶을 살면서도 당신과의 연결고리를 잊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로움을 느낄 때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나 취미를 찾아보세요; 새로운 경험이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관계를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