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ㅜ

제가 전에 고어물 같은걸 좀 봤었는데 끊었어요.

근데 오늘 아까부터 좀 생각이 나는거에요

또 침투사고 때문에 이러는거 같은데 사춘기 땜에 이러는것 같은데 진짜 병원한번 가보고 싶은데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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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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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64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전에 그런 영상들을 끊어내기로 결심하고 실천해 오신 것만으로도 작성자님은 이미 충분히 노력하고 계신 거예요. 👏 원치 않는 잔상이 다시 떠오르는 것은 뇌가 자극적인 기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침투 사고의 증상이니, 본인이 나쁜 사람이라거나 문제가 생겼다고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춘기 시기의 호르몬 변화와 심리적 불안이 겹치면 이런 현상이 더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럴 땐 혼자 앓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이에요. 🌿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 센터에 가시게 된다면 너무 거창하게 설명하려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근 원치 않는 무서운 생각이나 자극적인 장면이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서 일상생활이 힘들고 불안해요"라고 있는 그대로의 느낌을 말씀하시면 돼요. 선생님들은 이런 현상을 매우 흔한 심리적 증상으로 이해하시니, 작성자님을 이상하게 보지 않고 어떻게 하면 그 생각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
    
    지금 당장 생각이 날 때는 그 생각과 싸우지 말고 "아, 또 의미 없는 침투 사고가 지나가네"라고 이름표를 붙인 뒤, 바로 몸을 움직이거나 다른 소리에 집중하며 시선을 돌려보세요. 용기 내어 도움을 구하려는 작성자님의 발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 익명1
      작성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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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천
    전문상담사
    답변수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또 생각나는 거” 때문에 많이 무서웠을 것 같아요.
    중요한 점 하나만 먼저 짚어볼게요: 끔찍한 영상이 자꾸 떠오르거나, 원치 않는 장면이 생각나는 건 ‘내가 그런 걸 좋아해서’가 아니라, 뇌가 강하게 자극받은 기억을 반복 재생하는 전형적인 침투사고 패턴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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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 가서 설명할 때는 아주 간단하게 말해도 됩니다.
    ​
    예를 들면 이렇게요.
    
    “예전에 고어물 영상을 본 뒤로,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 자꾸 떠오르고 불안합니다.”
    
    “머릿속에서 원치 않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서 멈추기가 힘들어요.”
    
    “사춘기라 그런 건지, 제가 이상해진 건지 걱정돼서 상담을 받고 싶어요.”
    
    정신건강의학과(소아청소년 전문이면 더 좋고요)나 청소년 상담센터에 가면, 이런 침투사고가 불안·트라우마·강박과 관련된 건지 차분히 물어보고 도와줄 수 있습니다.
    
    혼자 참고 지내기보다 “이런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고 말로 꺼내는 것이 이미 치료의 첫 단계예요. 
    잘 극복하실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 
    • 익명1
      작성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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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365채택률 3%
    과거의 습관을 끊어내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용기 있게 느껴집니다. '침투 사고'로 괴로워하는 건 본인의 의지가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사춘기 시절의 호르몬 변화는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 영향을 주어 이런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는 건 아주 현명한 결정이에요. 부모님이나 의사 선생님께 설명할 때는 '고어물'이라는 자극적인 단어 대신 '증상'에 집중해서 말씀하시는 게 덜 부담스러울 거예요.
    • 익명1
      작성자
      감사합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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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767채택률 5%
    고어물 보는 걸 끊었는데도 침투 사고 같은 생각이 다시 떠오르고, 사춘기 때문인 것 같아 병원에 가보고 싶은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되시는 거군요.
    
    우선 병원에 갈 때는 솔직하게 지금 겪고 있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예전에 무서운 영상(고어물)을 봤었는데, 그때부터 침투 사고 같은 생각이 자꾸 떠올라서 불안하고 힘들어요. 사춘기라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괴로워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면 전문의도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제안해 줄 거예요.
    
    병원에서 말하기 어렵거나 긴장된다면, 미리 이야기할 내용이나 증상들을 메모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괜찮아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어려워도 전문가들은 당신의 고민을 편안하게 들어주고 도와주려고 하니까 걱정 말고 용기 내세요.
    
    필요하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 센터를 찾아가시면 되고, 처음이라면 상담 예약을 미리 전화로 문의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당신이 이렇게 도움을 청하려는 그 자체가 이미 큰 용기이니, 조금씩 스스로를 믿고 마음을 돌보는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 익명1
      작성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