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을 거절 못하는 성격인데 고칠 수 있을까요?

저는 항상 회사에서도 그렇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렇고
부탁을 받으면 싫어도 일단 “응”부터 나오거든요.

 

그러고 집에 오면 갑자기 기운이 확 빠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나 왜 이렇게 지치지?” 싶더라고요.

 

예전엔 그냥 관계를 위해 웬만하면 다 들어주는 게 맞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요즘은 좀 다른 느낌이에요.
부탁을 들어주고 나면 후회가 남고
혼자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졌어요.

 

❓ 부탁을 거절 못하는 성격, 고칠 수 있을까요?

친구들은 “싫으면 싫다고 말해.”라고 하는데
막상 그 상황 되면 말이 안 나와요.

괜히 눈치 보이고, 거절하면 상처 줄까 봐 무섭고요.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성격 어떻게 바꾸셨나요?

 

이게 단순 성격일까요, 착한 사람 콤플렉스일까요?

제 성격이 원래 거절을 못하는 성격인건지 

그냥 착한 사람이 되고 싶은 착한 사람 콤플렉스인지 모르겠어요. 

다들 부탁 거절 못할 때 어떻게 하세요?

연습 방법이나 도움이 됐던 경험 있으신가요??

점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경험 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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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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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답변수 42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거절하지 못하고 일단 "응"이라고 대답한 뒤, 돌아오는 길에 느껴지는 그 공허함과 무력감이 얼마나 작성자님을 지치게 만들었을지 마음이 참 아픕니다. 😥 타인에게 상처를 줄까 봐, 혹은 나쁜 사람으로 비춰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자신의 에너지를 아낌없이 내어주는 그 마음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지금 작성자님의 영혼은 "나도 좀 돌봐달라"며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태예요. 🌿 부탁을 들어주고 나서 남는 후회와 스트레스는 작성자님의 자존감이 타인의 인정이 아닌, 스스로의 평온함을 갈구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
    
    이것은 단순한 성격이라기보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는 '착한 사람 콤플렉스'의 일종일 수 있으며, 거절을 곧 관계의 단절로 오해하는 마음에서 비롯되곤 합니다. 🛡️ 거절을 잘하는 성격으로 한순간에 바뀌기는 어렵지만, 아주 작은 연습부터 시작한다면 분명히 변화할 수 있습니다. 🕊️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대답 보류하기'**입니다. ⭐ "응" 대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확인해 보고 알려줄게"라고 단 5분의 시간만 벌어도,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예스(Yes)를 막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또한 "거절은 부탁에 대한 거절이지, 사람에 대한 거절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계속 속삭여 주세요. 🌟 작성자님이 거절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쉽게 상처받거나 관계를 끊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명확한 의사 표현이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됩니다. 🏰 남을 배려하는 그 귀한 마음을 이제는 가장 소중한 '나 자신'에게 먼저 베풀어 보시길 바랍니다. 🌟 거절하는 연습을 통해 작성자님의 저녁 시간이 후회가 아닌 온전한 휴식으로 채워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1
    저도 예전에 거절 못해서 주말마다 부탁 들어주다가 번아웃 왔던 적 있어요. 그때 상담에서 들은 게 “관계는 희생이 아니라 조율”이라는 말이었는데, 작은 거절부터 연습하니까 생각보다 관계가 안 끊어지더라고요.
    끊어져도 저를 필요할 때만 이용했던 사람들이니까 오히려 마음도 편해졌구요.. 처음엔 “지금은 어려워, 다음에 도와줄게” 같은 완곡한 표현부터 시작했어요. 계속 들어주다가 쌓이는 스트레스가 더 크게 터지는 것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 익명2
      작성자
      헉 상담까지 가셨었군요..저도 작은 거절부터 시작해봐야겠네요
  • 익명3
    저도 부탁 받으면 자동으로 응부터 나오다가 집 가면 후회하는 패턴 반복했어요 그래서 바로 답 안 하고 “확인하고 알려줄게”를 습관처럼 쓰기 시작했는데 그 한 문장만으로도 거절 훨씬 쉬워지더라고요
  • 익명4
    저도 거절 진짜 못하는데 이런 성격인게 넘 싫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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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예전에는 다 들어주는 게 맞는다는 생각으로 다 들어주셨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 않았을 겁니다. 관계를 위한 일이라는 믿음은 들어주는 것에 거부감도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요즘 다른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후회와 스트레스가 남다 보니 힘이 들고, 그럼에도 계속 들어주니 지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요.
    
    사연자님은 거절하면 눈치가 보이고 상대에게 상처 줄까 봐 무섭기까지 합니다. 무서운 일을 용기 내서 하기는 어렵겠지요. 자신의 힘듦과 상처보다 타인의 힘듦과 상처가 더 신경 쓰이고 두렵기까지 한다면 거기에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거절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절을 못 하게 하는 이유를 약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려면 그 이유를 먼저 알아야겠지요. 이런 어려움으로 상담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문가의 도움도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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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1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거절못하는 성격고민하시는 님에게
    변화를 위한 실천행동부터 
    말씀드려볼께요
    1.즉답을 피하고 
    "생각해보고 말씀드릴께요" 라고 한다
    2.지금은 제가 여유가 없어서 어려울것 같아요
    거절이 아니라 상황을 설명하는 연습입니다
    3.거절후 불안이 올라오면 자신에게 도닥이세요
    나는 잘못한게 아니다
    상대는 실망할수 있지만 그 감정은 그의것이다라고 자신을 안아주시기바랍니다
    
    
  • 익명5
    거절을 못하면 상대도  당연시 여기지 않나요?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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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1,547채택률 5%
    글을 읽으면서 저도 고개를 끄덕이게 됐어요.
    상담을 하면서도 “이건 남 얘기가 아니구나…” 하고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저 역시 한동안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했거든요.
    이젠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저를 찾아주는 그 사람 얼굴이 떠오르면 쉽게 “안 돼”라는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다시 안 볼 사이도 아니고, 관계가 어색해질까 봐 마음이 더 복잡해지죠.
    그래서 저도 이런 식으로 해본 적이 있어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 같으면 일단 “제가 한번 알아볼게요”라고 시간을 벌어요. 그리고 정말 안 되는 상황이면 “해보려고 했는데 여건이 안 되네요. 이번엔 어려울 것 같아요”라고 말해요. 정면으로 “싫어요”는 아니지만,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은 은근히 선을 긋는 방식이었죠.
    요즘은 기준을 조금 세웠어요.
    정말 아주 친한 사람, 내가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부탁만 들어줍니다. 그 외에는 미안하지만 핑계를 만들기도 해요. 예전엔 핑계 쓰는 게 나쁜 일 같았는데, 지금은 ‘관계를 지키면서 나도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려고요.
    ❓ 이게 단순 성격일까요, 착한 사람 콤플렉스일까요?
    대부분은 “거절 = 관계 깨짐”이라는 두려움에서 시작돼요.
    착해서라기보다, 상처 주고 싶지 않고 미움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거죠.
    하지만 중요한 건 이거예요.
    👉 계속 참고 들어주는 관계는 결국 마음속에 빚처럼 쌓입니다.
    그리고 그 빚은 상대가 아니라 내가 갚아요. 에너지로, 감정으로, 체력으로요.
    집에 와서 기운이 확 빠지는 건
    몸이 보내는 신호일 가능성이 커요.
    “너 지금 네 마음을 무시했어”라고요.
    🌱 거절 연습,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1️⃣ 즉답하지 않기
    “제가 일정 확인해보고 말씀드릴게요.”
    이 한 문장만 연습해도 절반은 성공이에요.
    2️⃣ 100% 거절 말고 50% 조절
    “그건 어렵고, 여기까지는 도와줄 수 있어요.”
    전부 아니면 전무가 아니어도 됩니다.
    3️⃣ 거절 후 생기는 불편함을 견뎌보기
    잠깐 어색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요.
    오히려 상대는 금방 잊는데, 우리는 혼자 오래 걱정하죠.
    당신은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오히려 책임감 있고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분이에요.
    다만 이제는
    ‘상대의 기분’만큼 ‘내 기분’도 동등하게 존중해주는 연습이 필요한 시기 같아요.
    거절은 관계를 끊는 행동이 아니라
    관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기술이거든요.
    지금처럼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변화의 시작이에요.
  • 익명7
    저도 거절을 못해서 너무 힘드네요
    성향 이여서 어쩔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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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1
    코칭전문가
    답변수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맞아요 공감하구요 거절의 미학이라는 책도 있어요 기질, 성향탓도 있지만 그리고 나서 후회하는 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정말 거절하고 싶으실 때는 나전달법을 활용하시고 고객님이 후회하지 않으시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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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162채택률 4%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혼자 앓는 그 마음, 얼마나 무겁고 지칠지 충분히 이해가 가요. "응"이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에너지가 소진되기 시작하는 그 기분, 결코 당신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 착한 사람 콤플렉스일까요?
    ​단순한 성격이라기보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의 경향이 있어 보여요. 이는 남에게 미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거절을 '관계의 단절'로 오해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방어 기제가 작동하는 것이죠.
    ​💡 거절이 쉬워지는 연습 방법
    ​갑자기 "안 돼!"라고 외치기는 힘들어요.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시간 벌기 (가장 추천!): 바로 대답하지 말고 "일정 확인해보고 이따 알려줄게"라고 하세요. 감정의 파도가 가라앉은 뒤 문자로 거절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쿠션어 사용: "나도 도와주고 싶은데, 지금은 내 업무가 밀려서 어렵네"처럼 '미안함 + 상황 + 거절' 공식을 써보세요.
    ​거절은 '행위'에 대한 것: 당신이 거절하는 건 그 사람이 아니라, 그 '부탁'일 뿐입니다. 거절해도 좋은 관계는 깨지지 않아요.
    ​당신은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이에요. 이제는 타인의 기분보다 당신의 소중한 에너지를 먼저 챙겨주세요.
  • 익명8
    저도 그랬답니다. 거절해도 맘이 불편하고 그렇다고 들어주면 호구로 알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맘이 불편한게 더 좋겠다 싶어서 일단 거절 부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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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서밋
    전문상담사
    답변수 2마음·정신건강 전문
    관계유지를 위해 애쓰시는 님을 토닥합니다.
    그들의 부탁을 거절 못 해서가 아니라 님의 마음경계가  없으신 때문인듯ᆢ합니다.
    다소 불편한 시간이 따라올수 있겠지만, 마음의 경계(관계의 경계선)을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나 전달법(i-message) 을 사용 해 보시길 권유 합니다.
    나를 주어로 시작해서
    상황(부탁)을  설명하고 
    나의 감정이나 기분을 말하며
    원하는 말을 하는거예요.
    그때 상대는 자신의 무례함을 깨닫는 일이 나타납니다
    님의 삶의 시간에 가장 소중한것은  자신임을  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