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작성자님, 배우자분께서 갱년기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상열감, 전신 관절통증에 밤잠까지 설치시니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요? 그 옆에서 지켜보는 작성자님 마음도 너무 지치고 힘드셨겠어요, 정말 ㅠㅠ! 이런 증상은 여성호르몬 변화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잠을 못 자고 온몸이 아프면 몸도 마음도 지쳐 짜증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작성자님께서 배우자님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저도 갱년기 진단받고 처음엔 ‘내가 늙었구나, 이젠 여자도 아니구나’ 싶어서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근데 산부인과 선생님이 누구나 겪는 거고 약 먹으면 좋아질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안심하고 약을 먹었어요. 한 2, 3년쯤 먹다가 6개월마다 암 검사하는 게 싫어서 처방을 그만두고, 그 다음부터는 혼자서 운동하고 맛난 거 먹으면서 지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제가 그 힘든 갱년기를 잘 넘겼더라고요! 작성자님께서도 예전에 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 덕분에 마음 편히 호르몬제를 드시고, 나중엔 운동과 맛있는 음식으로 갱년기를 잘 이겨내셨다고 했잖아요. 배우자분에게도 작성자님처럼 ‘이건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우리 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시는 게 정말 중요할 거예요. 호르몬제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다시 한번 병원에서 약에 대해 자세히 상담해보고, 혹시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어요. 상열감을 완화하도록 시원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관절 통증을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같은 운동을 배우자분과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시기를 함께 노력하면 분명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 거예요.
